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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서 콩 재배, 집중호우 대비 물 빠짐 관리 당부논 콩 재배 시 발생하기 쉬운 습해, 토양병 예방 당부
장종석 기자 | 승인 2019.07.13 13:31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도내 장마 기간 중 논에서 콩을 재배할 때 집중호우로 인한 습해와 토양병 예방을 위한 배수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콩 생육 초기에는 많은 비로 인해 작물이 잠기는 등 과습 피해를 입으면 수량이 줄 수 있어 적절한 물 관리가 필요하다.

논은 밭과 달리 물이 잘 빠지지 않아 뿌리 호흡이 어려우므로 콩을 재배할 때는 물 빼는 길(배수로)을 미리 정비하도록 한다. 배수로는 논 가장자리를 따라 만들고, 가운데에는 십(十) 또는 우물 정(井) 형태로 물길을 낸다.

물에 잠겼다면 24시간 안에 빼내야 되며, 잎에 묻은 흙은 씻어내고 비료나 약제를 물에 타서 잎에 뿌려 주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때 논에 심은 콩 잎에 엽면시비의 경우는 0.5%∼1.0% 요소액(요소 10g∼20g/물 20리터)으로 실시한다.

논 콩 재배 시 논이 물에 잠기면 과습 피해로 뿌리가 썩거나 지상부가 시들고 검은뿌리썩음병, 시들음병, 역병 등이 발생하기 쉽다.

검은뿌리썩음병에 걸리면 콩 식물체 잎이 누렇게 변해 마르고, 식물체를 뽑아보면 잔뿌리 없이 검게 썩어 있다. 이는 배수가 불량하거나 지하수면이 높은 논에서 수년간 콩을 연작할 때 피해가 심하다.

시들음병은 잎이 누렇게 변하여 시들고, 줄기를 갈라보면 관다발이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색이 되어 있다.

역병은 식물체 전체가 누렇게 변하고 시들며, 땅에 닿은 줄기 부위가 검은색으로 변하며 썩게 된다. 배수가 불량하거나 침수된 포장에서 발생이 많다.

이들 토양병에 관한 현재 등록된 방제 약제가 없으므로 토양이 오랫동안 과습 하지 않도록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병든 식물체가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여 병의 전파를 방지해야 한다.

장종석 기자  webmaster@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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