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의료기관 총 10곳으로 늘어
김해시보건소는 응급실 폭력예방을 위해 다음달 경찰 핫라인을 확대 구축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해 응급실을 운영하는 5곳(갑을장유·경희중앙·조은금강·김해복음·강일병원)에 핫라인을 설치한데 이어 이번에 응급실(메가·삼승병원)과 정신과 진료실(한사랑·동남·누가병원)을 운영하는 5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핫라인 설치 의료기관이 5곳에서 총 1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전체 설치비(134만원)를 도비로 확보했다.
핫라인이란 병원에서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발판이나 비상벨을 누르면 112 상황실에 접수되고 상황실에서 가까운 지구대나 순찰차량을 즉각 출동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응급실 폭력 관련법이 강화되고 있으나 의료진 성추행, 폭언, 폭행 같은 사건이 되풀이되고 있어 예방 차원의 핫라인을 추가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