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식 선별ㆍ저장 시스템 갖춰... 진영단감 유통체계 선진화 기대“
김해시는 지역 4개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 중 하나인 진영농협 APC 증축사업이 오는 10월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특히 최신 선별ㆍ저장 시스템을 갖춰 국내 단감 시배지이자 주산지인 진영지역 단감 유통체계가 보다 선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총 사업비 30억원(국비ㆍ지방비 각 9억원, 자부담 12억원)을 투입해 1991년 지어진 진영농협 APC의 낡은 시설을 일부 철거하고 농산물 선별장과 저온 저장고 등을 증축하는 것이 골자다.
새롭게 조성되는 진영농협 APC는 2개동, 연면적 1,490㎡ 규모로 선별장과 저장고에 선별기 3대, 지게차 3대를 확충하게 된다.
김해에는 이외에도 생림ㆍ대동ㆍ경남단감농협 APC가 있으며 APC는 산지 농산물의 규격ㆍ상품화에 필요한 집하, 선별, 저장, 포장, 출하 기능을 가진 농산물복합유통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현대식 선별과 저장 시스템을 갖춰 공동 선별, 출하 조절 등으로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고령화, 인력 부족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는 올해 농산물 유통분야에 94억원을 투자해 산지유통시설 지원, 농산물 공동출하 확대,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 같은 다양한 농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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