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만? 여름에도 심뇌혈관질환은 빨간불”
김해시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만성질환상담실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일반적으로 추운 겨울에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극심한 추위 못지않게 무더위도 심뇌혈관질환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환자는 처방전 확인 후 혈압기, 당뇨기기 무료 대여를 비롯해 합병증 예방을 위한 망막증 검사 쿠폰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매주 화요일 진행하는 ‘THE 맑은혈관 건강교실’은 만성질환자나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름철 과도한 에어컨 사용은 실내외 온도차를 크게 만들어 급격한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야기하기 때문에 고혈압환자의 경우 뇌졸중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또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감소할 경우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혈전이 생기기 쉽다. 혈전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뇌졸중, 심근경색을 유발한다.
따라서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탈수에 빠지지 않도록 수분 섭취도 적당히 해야 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시민 건강을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과 만성질환관리팀(330-4549, 449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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