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김해공항 커퓨타임 완화 제안, 불순한 저의를 규탄한다'
상태바
'김해공항 커퓨타임 완화 제안, 불순한 저의를 규탄한다'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9.08.19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자회견문

김해공항에 대한 기만적이고 불순한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 7일 국토교통부는 김해공항 커퓨타임 완화에 대한 관련 기관별 입장을 청취하는 회의를 개최하여, 국토부와 공항공사, 부산시, 강서구, 김해시 등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김해공항의 커퓨타임은 주민의 소음피해를 막기 위하여 야간의 비행기이착륙 시간을 규제하는 것으로, 현행 23시부터 6시까지의 제한 시간을 완화하여 달라는 요구가 부산 강서구청장으로부터 나와서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는 것이었다.

이 자리에서 부산강서구측은 커퓨타임 완화로 인해 생기는 발생이익을 개인별로 현금을 지급한다는 것을 전제로 찬성한다고 하였고, 부산시는 개인별 현금지급의 법적 근거가 없음을 지적하였으며, 국토부는 민관협의체를 결성하여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추진한다고 하였다.

또한 김해시측은 커퓨타임을 완화하여 운행시간을 연장하면 김해시민에게 소음의 피해를 심화시키므로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였다.

지금은 김해신공항계획이 그 위치와 건립의 적정성에 대한 최종 검증이 국무총리실로 이관되어 조만간 김해신공항을 현재의 국토부안대로 김해공항 확장형태로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장소에 건립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동남권의 미래가 결정되는 중요하고 예민한 시기이다.

이런 때에 김해공항의 커퓨타임을 완화하자는 것은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해서 무늬만 국제공항으로 만들고 이에 따른 주민의 소음피해와 불안전성은 더욱 심화되는 문제점을 가리고 감추려는 저의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현재에도 김해시민들은 밤 11시까지 계속되는 비행기 소음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러한 주민들은 현재만으로도 1만5천 가구(부산,울산,경남 합동 검증단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에 달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법에도 없는 개인에 대한 이익금 지급이라는 제안을 하는 구청장은 어느 나라의 구청장인가? 명색이 주민에 의해 선출된 사람으로서 개개인에 대해 돈을 준다는 사탕발림으로 공항이라는 지역의 문제를 놓고 지역 주민들을 돈으로 분리, 이탈시켜 결국 공동체를 파괴시키는 제안을 하는 구청장은 인간적인 자질이 공인이 될 수 있는지가 심히 의심스럽다.

이러한 기만적이고 음흉한 저의와 책동에 대하여 우리 김해신공항대책 민관정협의회는 동남권의 미래를 이끌 안전하고 소음 피해없이 24시간 운행하는 국제공항인 관문공항을 염원하는 많은 부산, 울산, 경남의 주민들과 함께 다음과 같이 결의하고 주장한다.

1. 국토부는 커퓨타임의 축소논의를 통하여 기존 김해신공항계획의 합리화를 꾀하는 저의를 즉각 철회하라.

1. 노기태 부산강서구청장은 개인에 대한 현금지급이라는 정책 제안으로 주민들을 현혹하는 불법적이고 음흉한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

1. 국토부와 부산강서구는 안전성과 주민의 소음피해를 가장 중요하게 제기하고 있는 동남권 주민들의 요구와 문제제기를 성실하게 접수하고 국무총리실의 검증에 임하라.

2019년 8월 19일

김해시 신공항대책 민관정 협의회, 김해신공항건설반대대책위원회, 김해신공항백지화대책위원회 일동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