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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이 된 천원의 행복밥집...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9.09.10 14:21

1977년부터 시작했던 장애인 치료비 후원과 홀몸어르신 생활지원 활동, 1979년에는 밥을 굶는 아이들을 찾아다니며 쌀 등 식자재와 생활필수품 지원활동이 추가되었다.

1981년부터는 김해교육청의 협조로 김해 전 지역 초등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결식학생현황파악을 통해 216명이 점심을 굶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형편이 조금 나은 시민들을 찾아다니며 결식학생 결연운동과 진학지원 후원 활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수 없는 빈곤세대와 아이들을 보게 되었고 더불어 그들의 이웃에 쓸쓸하고 힘들게 하루하루를 연명하시는 분들을 보기도 했다.

어쩌다 보니 필자와 이 운동을 함께 해왔던 많은 분들이 뜻하지 않게 정부종합지원센터가 되어 그들이 해야 할 지원 사업을 묵묵히 참으로 열심히 지원해 왔다.

지방자치제가 시행되고 민주사회 복지국가의 틀을 짜면서 절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정책이 쏟아져 조금은 나은 세상이 되었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이유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다는 것 또한 다 아는 사실이었지만 쉽게 드러나지 않았다.

행정이 교육 당국이 빈곤도시가 아닌 복지도시라는 이미지를 중앙정부에 심어 주어 좋은 평가를 받아 예산도 많이 받아올 요량으로 가난한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숨겨 온 탓에 없는 사람들은 더 어렵고 힘들게 살아왔던 것이다.

정부와 행정, 교육 당국이 외면 한다면 우리 시민 스스로 나서서 우리 이웃인 저들과 함께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뜻을 같이 하는 10여명의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 행복1%나눔재단을 설립했다.

기부문화 활성화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자는 설립목적을 세우고 1차 사업으로 차상위계층과 독거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편부편모세대,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 의료비, 생활비, 교육비, 급식지원, 문화예술 공유, 자활지원, 진학지원 운동을 하기로 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행복 1%만이라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어 준다면 힘든 소외계층에 큰 희망이 될 것이며 행복한 이웃들이 형성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 운동을 펼치면서 따뜻한 사람들이 의외로 적극적인 동참을 해 주어 놀라기도 했다.

이에 힘을 얻은 재단은 2014년 자존심 상하지 않고 최면 구기지 않으면서 당당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 희망 충전소 천원의 행복밥집을 열었다.

천원을 기부함에 넣은 시민에게는 50여 가지 발효 효소 액으로 조리된 1식 5찬의 정식(약 7천원 상당)을 제공하는 천원의 행복밥집은 운영초기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다수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행복밥집은 대한민국 최초로 행정으로부터 일체의 지원 없이 기부와 협찬 나눔 운동에 동참한 1천 3백여 회의 현금후원과 3천 6백여 협찬 시민들에 의해 행복밥집은 5년 동안 연인원 약 4십 만 명이 다녀가는 희망 충전소가 되어 시민운동의 위력을 보여 주었다.

뿐만 아니라 물품 후원과 현금기부 기탁 협찬금으로 4년여 동안 김해시 관내 6곳의 급식소와 아동시설 복지시설 노인시설 문화시설에 업소용 냉장고, 냉난방기, TV, 쌀, 소고기, 돼지고기, 만두, 우유, 요구르트, 빵, 채소 등 식자재 후원과 지원 등 사회서비스 사업을 통해 김해를 훈훈하게 해 왔다.

이와 같은 사단법인 행복1%나눔재단의 사회복지 서비스사업 프로젝트가 고용노동부로부터 검증과 현장 실사를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꼭 6개월 동안 사회적 기업인증을 위해 기존의 모든 것을 중단하고 전력을 쏟았던 탓에 기쁨은 말할 수 없다.

이제 행복1%나눔재단의 숙원인 사회복지분야별 사회서비스사업으로 시민과 김해에 희망을 전파하는 행복 바이러스 '함께해요 나눔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기업 재화사업과 일자리창출사업,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서비스사업, 천원의 행복밥집 동지역 개설사업, 재단사업 홍보마케팅전담 종합미디어 사업(인터넷 좋은뉴스/주간 좋은복지신문/월간 좋은뉴스코리아) 등 숙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소외계층 시민들의 희망충전소 천원의 행복밥집 급식사업장이 부원 본점을 시작으로 장유, 진영, 북부, 내외, 활천, 삼방, 지내동에 순차적으로 개소하게 된다.

이 지역 어르신들과 차상위계층 시민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 가까운 곳에서 부원동에서 누려 왔던 그 맛, 그 진철 그대로 서비스를 제공받으므로 해서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총 8곳의 행복밥집은 주간급식 지원 외 오후 5시 이후 야간 행복1%나눔재단 공익사업 홍보관으로 활용된다.

홍보관에는 100% 친환경 국산 특산품 식자재와 조리음식 영업 판매 사업장으로 수익사업 창출과 일자리창출 등 사회서비스 지원을 통해 사회적 기업 목적사업에 기여하게 된다.

행복1%나눔재단이 정부공인 사회적 기업이 된 것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정기후원을 해주신 따뜻한 회원님과 식자재 등 물품기부와 협찬 기탁을 해 주신 인정 넘쳐나는 고마운 분들, 그토록 춥고 무더운 날씨에 천막 속에서 2시간 30분동안 설거지를 해 주셨던 봉사자 분들의 행복나눔 덕분이었다는 것을 잘 알기에 평생 은혜로 삼고 더욱 조심하며 열심히 살기로 다짐해 본다.

김해가 참 좋다! 김해 사람은 더 좋다! 사랑한다 가야왕도 김해! 행복밥집 만 만세다!

경상도 촌놈 조유식  ynd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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