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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상식풀이…추석은 언제부터 지냈을까? 무슨 뜻?
민족 대명절 추석 보름달 © News1 DB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추석은 우리 민족의 명절 중 으뜸으로 치는 명절이다. 우리 조상은 음력 8월15일 추석에 가을 첫 햇곡식으로 음식을 하고 새 추동복을 해 입으며 가족과 친지가 모여 마을 사람과 함께 민속놀이를 즐겼다.

추석을 뜻하는 말은 다양하다. 한가위를 비롯해 가배(嘉俳), 가배일(嘉俳日), 가위,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도 부른다. 가위나 한가위는 순수한 우리말이며 가배는 가위를 이두식의 한자로 쓰는 말이다.

추석(秋夕)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이다. 즉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니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추석날 밤은 달빛이 가장 좋다고 해서 월석이라고 한다.

 

 

 

 

 

 

추석 북한 차례상(왼쪽)과 남한 차례상 © News1 DB 황기선 기자

우리민족이 추석을 언제부터 지냈는지를 알려주는 명확한 문헌 자료가 없다. 다만 국내외 문헌에는 조상이 추석을 맞아 다양한 풍류를 즐겼다는 내용이 실렸다. 학계에서는 추석이 신라시대에 이미 대표 세시명절로 자리를 잡았다고 분석한다.

중국 문헌에는 '수서'(隨書)와 '구당서'(舊唐書)에 추석에 대한 기록이 있다. 수서 동이전(東夷傳) 신라조(新羅條)에는 "8월15일이면 왕이 풍류를 베풀고 관리들을 시켜 활을 쏘게 하여 잘 쏜 자에게는 상으로 말이나 포목을 준다"라고 돼 있다.

구당서 동이전 신라조에도 "팔월 보름이면 풍류를 베풀고 관리들을 시켜 활을 쏜 자에게는 상으로 포목을 준다. 신라인들은 산신(山神)에 제사 지내기를 좋아하며 8월 보름날이면 크게 잔치를 베풀고 관리들이 모여서 활을 잘 쏜다"라고 기록돼 있다.

 

 

 

 

 

 

 

 

 

예산삼베길쌈마을축제 장면© News1 DB

우리 문헌에는 12세기의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추석에 대한 기록이 최초로 나타난다. 삼국사기 권1 신라본기1 유리이사금(儒理尼師今) 9년조에 기록된 추석에 관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7월16일부터 날마다 육부의 마당에 모여 길쌈을 했는데 밤늦게야 일을 파하게 하고 8월 보름에 이르러 그 공(功)의 다소를 살펴 지는 편은 음식을 장만해 이긴 편에 사례하고 모두 노래와 춤과 온갖 놀이를 하였으니 이를 가배라 한다."

추석은 고려에서도 큰 명절로 여겨져 원정(설날), 한식, 단오, 동지 등과 함께 9대 속절(俗節)에 포함됐다. 이후 추석 명절을 비롯한 세시명절의 위상은 근대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농경사회을 바탕으로 한 세시풍속은 산업사회가 도래하자 위상이 약화하기 시작했다. 추석 또한 전통적인 성격이 퇴색돼 차례와 성묘하는 날로 축소됐다. 다만 국가 차원의 공휴일로 지정됨으로써 오늘날까지 우리나라에서 큰 명절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중앙동 오산 IC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귀성 차량들로 다소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방향은 평소 주말보다 혼잡, 오후 6~7시에는 최대에 이르렀다가 12일 오후 7~8시에나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2019.9.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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