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가장 적은 발행 규모인 ‘김해사랑상품권’에 대한 김해시 소극행정 비판
이 부의장 “지역자본의 선순환 구조 수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김해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현실화하라”
이정화 김해시의회 부의장은 17일 김해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최저금액이자 인구 대비 도내 꼴찌의 발행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김해사랑상품권’에 대한 김해시의 소극행정을 비판하고 발행규모 현실화를 요구했다.
이 부의장은 “경남도가 200억 규모로 발행하는 가운데 거제시 400억, 양산시 230억으로 경남도보다 훨씬 큰 규모를 발행하는데 김해시보다 인구가 절반 수준에 그치는 지역들”이라며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대형마트를 이미 보유하고 있고 코스트코 입점까지 앞둔 상황에서 발행 규모 10억에 그친 김해사랑상품권은 중소상공인과 소비자에 대한 소극적인 김해시의 행정을 여실히 드러내는 격이자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 부의장은 “수많은 소상공인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나온 대표적인 정책이 제로페이와 지역상품권(지역화폐)으로 기대감은 컸지만 도내 발행 규모가 가장 적다는 점에서 이들의 마음은 분노로 변하기 직전에 있다”며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육성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을 소비자로서 지역 내 소비하게 하고 지역자본의 선순환 구조 수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김해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도내 타 시·군과 비교해 현실화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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