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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길 등 北대표단 스톡홀름 도착…곧장 대사관行

북한 비핵화 문제에 관한 북미 간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한 대표단이 3일(현지시간) 협상 장소인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했다.

일본 TV아사히 등에 따르면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이끄는 대표단은 이날 5시30분쯤 항공편으로 스톡홀름에 도착한 뒤 곧바로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현지 북한 대사관으로 향했다.

김 대사는 스톡홀름 도착에 앞서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조미(북미) 실무협상을 하러 간다"면서 "미국 측에서 '새로운 신호'가 있었으므로 큰 기대와 낙관을 갖고 가고, 결과에 대해서도 낙관한다"고 말했다.

북한 비핵화 문제에 관한 북미 실무협상이 열리는 건 올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1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북미 양측은 6월 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간 '판문점 회동'을 계기로 실무협상 재개에 합의했지만, 이어진 한미 합동군사훈련과 그에 반발한 북한의 잇단 단거리미사일 등 발사체 발사 때문에 계속 미뤄져왔다.

이런 가운데 미 인터넷매체 복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 측이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쇄와 우라늄 농축 중단 등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대가로 석탄·섬유 수출에 관한 대북제재를 3년 간 유예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해 이번 협상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미 양측은 4일 현지에서 예비접촉을 한 뒤 5일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언론은 북한 대표단의 경유지인 베이징에서 조철수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목격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북한전문매체 NK뉴스 설립자인 채드 오캐럴 코리아리스크그룹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조철수의 스웨덴행은 오보다. 내가 듣기론 그는 평양에 남아 있다"고 전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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