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4일 김해중소기업비지니스센터에서 복지보안관으로 불리는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 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수상 위원장이 ‘행복한 복지의 시작, 마을이 중심이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시는 2014년 전국을 안타깝게 한 송파 세모녀 사건 이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증평 모녀 사건, 최근 탈북모자 사건 등 여전히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시 복지 최일선의 보안관으로 명명한 읍면동 위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올 5월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전달체계 개편 방안에 따라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구성과 역할 강화를 위해 ▲회의 분기 1회 정례화 ▲경찰․소방․정신․중독센터 직원 구성 확대 ▲지역사회보장추진 심의자문 외 조정 기능을 추가했다.
시의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자원봉사단체회원(28%), 주민(22%), 복지기관·시설종사자(15%), 통․리장(12%), 자영업자(10%) 등 복지에 관심 있는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달 현재 19개 읍면동에 407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위기가정 상시 발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자원 발굴과 연계, 특화사업 추진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박종주 시 시민복지과장은 “복지 최일선에 있는 위원들이 마을복지 리더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