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만평 구돌이선생
時도 아닌 것이
이슈단체 ㅡ 이슈인물
커뮤니티
영남매일 10개월 동안 '삼성 홈플러스 가짜 친환경 농산물 판매' 싸움 완승
상태바
영남매일 10개월 동안 '삼성 홈플러스 가짜 친환경 농산물 판매' 싸움 완승
  • 특별 취재팀
  • 승인 2019.10.10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남매일 창간 12주년 특집시리즈 "그때 그 특종"

영남매일 창간 12주년 특집시리즈 "그때 그 특종"

(2008,8,~2009, 5.까지 10개월간 집중취재보도10여건 중 일부 요약 정리)

 

  부산,창원,김해 등 총 10곳 홈플러스 일반농산물 친환경 농산물로 쏙여 두배 폭리

① 홈플러스, 가짜 친환경 농산물 판매 영남매일에 적발

영남매일 특별취재팀 조유식 본부장, 이균성 부장 밀양현지 친환경농가 주변산 7일 잠복 끝에 야간 특수촬영용 200m 카메라로 바꿔치기 현장 적발 보도

현지농가들사이 '쉬쉬' 납품가 부풀리기 폭리. 감시.감독 소홀. 국민 건강 외면

홈플러스 보도자료 배포 강력부인 영남매일 상대 법적대응 운운 압력

김해홈플러스 측 영남매일에 장기간 고정광고  등 후원 제안 즉시거절

 

영남지역 홈플러스에서 판매된 문제의 가짜 친환경 농산물들...영남매일 취재진이 사전에부산사상, 창원 ,김해 홈플러스에서 구매해 놓았던 가짜 친환경 농산물 종류

국민들 사이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중에서 일반농산물에 비해 많게는 두배, 적게는 30%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중 특히 엽채류에서 일반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로 둔갑, 판매되고 있는 것이 본지 단독취재 결과 드러났다.

특히 일부 유통업체나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에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시기를 이용, 일반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포장, 홈플러스 등 대형매장에 공급함으로써 일반농산물에 비해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은 친환경농산물 농가 사이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감시. 감독업무를 맡고 있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이나 대형마트에서 운용한다는 자체관리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중 시키고 있다.

홈플러스에 납품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밀양) 농민이 다른 곳의 일반 농산물을 친환경 농산물 포장창고로 옮기는 현장이 취재진의 200m 특수 카메라에 잡혔다.

 

본지에서 일반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로 둔갑하여 판매되고 있다는 정보를 확보, 취재에 나선 것이 지난 8월 초. 밀양의 한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로 둔갑, 중간 유통업체를 통해 홈플러스 등에 납품되고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중간 유통업체 C농산이 납품하고 있는 곳은 부산과 경남 일원의 홈플러스 매장 10곳. 김해점, 마산점, 창원점, 진주점, 밀양점과 부산의 가야점, 센텀점, 아시아드점, 서부산점, 감만점 등으로 상추, 쑥갓, 민들레, 근대, 치커리, 케일, 오크립, 청경채, 엔디브, 로메인 등 엽채류를 생산농가에서 공급 받아 10개의 홈플러스로 납품했다.

일부 생산농가와 중간 유통업체에서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둔갑시키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본지 취재진에 의해 확인된 방법은 일반농산물 생산농가에서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의 박스에 엽채류를 담아 외부로 유출하고 그것을 일단 저장고에 보관한 다음 납품처로 공급하는 것.

실제로 취재진은 밀양 하남읍의 한 일반 농가(이 농가는 원래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였으나 농약살포로 인증이 취소 됨)에서 생산된 농산물들이 친환경 농가나 중간유통업체의 박스에 담겨 외부로 유출되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었다.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힌 은밀한 이동 차량 두 대.

한 대는 일반 농가에서 싣고온 농산물이 친환경 인증을 받은 한 농가 포장 창고에 내려지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다른 한 대는 이곳에서 포장된 가짜 친 환경 농산물을 홈플러스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유통업체인 C농산 차량으로 옴겨 실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친환경농가에서 생산하지 않았거나 공급을 하지 않은 농산물들이 이들을 생산자로 하여 판매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취재결과  지난 8월 9월`10월 M모씨 농가에서는 오클립이 생산되지 않았다. 그러나 홈플러스 김해점 뿐만 아니라 부산 가야점과 서부산점에서도 오클립이 버젓이 M모씨를 생산자로 하여 판매가 되고 있었다.
K모씨의 경우도 마찬가지. 10월 17일 김해점에는 K모씨를 생산자로 친환경 적근대와 청상추가 판매되고 있었지만 취재 결과 K모씨는 C농산에 친환경 적근대를 공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M모씨와 K모씨는 모두 C농산에 물품을 공급해 왔다. 이는 다른 농산물이 K, M모씨의 이름으로 포장되어 납품 되었다는 결론이 된다.

취재진이 친환경농산물 관리에 대해 홈플러스 김해점 농산물 매장의 담당자에게 묻자 담당자는 "그런 문제는 본사 담당자에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화로 본사 담당자에게 문의하자 "홈플러스에서는 자체적으로 별도의 관리팀을 운영하고 있어 친환경과 일반 농산물 선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산지는 물론 생산자 인증번호 관리 등을 통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가짜 친환경 잎채소 납품과 판매는 있을 수 없다" 고 단호하게 밝혔다.

또한 공식적으로 취재요청을 하면 PR팀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내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취재진이 김해점의 담당자와 본사 구매담당에게 대략의 취재 이유를 알렸음에도 누구 하나 '어느 업체에서 어떤 농산물에 대해 위법을 저질러 납품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확인하려 들지 않았다.

또한 취재진이 홈플러스 농산물 판매장에서 가짜 친환경 농수산물들의 증거를 확보한 이후인 11월 8일까지 C농산에서 납품한 농산물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이는 홈플러스가 납품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음은 물론 영업실적에만 매달려 소비자의 건강과 경제적인 손실에는 전혀 책임감마저 느끼지 않는 대형매장만이 보이는 뱃짱영업의 한 단면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제품 가운데 인증조건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받은 건수는 총 1,085건.

2005년 322개, 2006년의 553개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과정에서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 등의 생산조건을 지키지 못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수요가 늘어난 틈을 이용,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속여 납품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농산물에 비해 월등히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소비가 연평균 69%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감안하면 농산물로 장난치고 국민을 속이는 또 다른 범법행위가 부산, 경남 일원의 홈플러스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저질러지고 있다는 것은 예측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관계 당국의 교육을 통한 사전 계도는 물론 철저한 감시, 감독과 단속이 절실히 요구되는 싯점이다.

특별취재팀

------------------------------------------------------------------------------------------------------

     홈플러스 가짜 친환경농산물 판매 시민단체 '화났다'

              홈플러스 규탄성명...김해시민 사회단체 단체행동 돌입

              김해지역 모든 시민단체 연합 '시민연대' 협의체 구성

속보=김해의 시민단체들이 지역의 대표적인 대형매장 홈플러스의 횡포에 대응하기 위한 단체행동에 돌입한다.

김해지역의 시민단체 대표들은 모임을 갖고 12월 2일 오후 2시, 김해 내동에 있는 홈플러스 매장 앞에서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판매하고도 사과 한마디 없이 해당 중간업체에서 납품한 농산물을 계속 판매하고 있는 홈플러스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해 YMCA, YWCA, 김해여성복지회, 김해여성상록회, 김해시 재향군인회 여성회, 김해시 생활개선회, 대한미용사회 김해시지부, 한국여성농업인 김해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 김해연합회 대표들은 1일 1차 모임을 갖고 이번 홈플러스의 상업윤리를 망각한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하고 '홈플러스 사기판매긴급대책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홈플러스가 지난 7월 판매하고 있던 피스타치오에서 애벌레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계속 판매를 하는가 하면(영남방송 8월 12일자 보도), 이번에는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등 비양심적이고 비윤리적인 영업으로 소비자들을 기만했다고 성토하고, 홈플러스는 당장 해당 매장을 폐쇄조치 할 것을 요구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또 향후 홈플러스의 조치에 따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시민단체운동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세부적인 내용은 1차 기자회견과 홈플러스 항의방문 후 재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민단체의 성명서 발표 등 단체행동은 본지가 지난 11월 11일자 1면 단독보도를 통해 밀양에 있는 한 농산물 중간유통업체가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둔갑시켜 김해 홈플러스를 비롯 경남, 부산 일원의 10곳 홈플러스 매장에 납품하고 있고, 홈플러스는 이와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도 아무런 후속조치 없이 해당업체가 납품하는 농산물을 계속 판매하고 있다는 보도에 의해 촉발되었다. 

한편, 시민단체 대표들은 이번 홈플러스 사태를 계기로 소비자 보호는 물론 시민권익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감시활동과 시민운동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김해지역의 모든 시민단체들이 연합하는 '시민연대' 형태의 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③김해홈플러스 끝까지 '무책임한가'

10개 시민단체 대표로 구성된 '사기판매 홈플러스 시민 대책회의' 개최

 영남매일의젠안으로 김해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생활용품 매장인 홈플러스의 횡포와 오만에 대한 소비자 단체의 반발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08년 8월 부터 본지 추적취재가 이루어 지고 보도가 이어 지면서 김해여성복지회등 10개 시민단체 대표로 구성된 '사기판매 홈플러스 시민 대책회의' 대표 30여명은 지난 2일 오후 2시 김해 내동에 있는 홈플러스 매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반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로 둔갑, 판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 측은 이에 대한 개선이나 사과는 커녕 그 사실조차 숨긴 채 판매를 계속해 왔다" 고 성토하고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준의 공개사과 등 4개항의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시민단체 대표들은 성명서에서 "홈플러스가 지난번에도 몇 차례의 불량제품 사례가 있었지만 소비자나 언론의 지적이 있을 때까지 아무런 조치 없이 판매를 계속하여 소비자를 우롱하는 횡포를 저질렀다"고 강조하고 "시민의 건강에는 관심이 없이 오만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끝까지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 고 주장했다.

또 "가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과 노약자 등 가족의 건강을 지키려고 비싼 값에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해 온 시민들의 염원을 짓밟고 사기물품이든 뭐든 이익만 남기겠다는 홈플러스의 처사야말로 대기업의 유통매장이라고 신뢰하기에는 너무도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이며 범죄적이지 않을 수 없다"고 홈플러스의 처사를 맹렬히 비난했다.

이에 시민단체 대표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김해홈플러스는 소비자에게 허위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한 부도덕한 판매행위에 대해 김해소비자들이 납득할 수준의 공개사과를 하고 ▲이번 기만상술은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했을 뿐 아니라 시민들을 기만한 행위인 만큼 그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보상대책을 제시하고 ▲관계기관은 농산물의 부정유통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먹거리 안전대책이 나올 때까지 홈플러스 해당 매장 운영을 중단조치 해야 하며 ▲만약 일련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김해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은 김해홈플러스 불매운동에 돌입할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홈플러스와 관리감독을 담당하는 관계 당국이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시민단체 대표들은 김해홈플러스 점장실을 항의 방문하고 "홈플러스는 1주일 내 시민단체가 요구한 내용에 대해 답변을 해줄 것"을 요구했고 홈플러스 측도 회사 측의 입장을 시민단체에 전달하기로 했다.

특별취재팀

------------------------------------------------------------------------------------------------------

김해 홈플러스 또 시민 우롱

 "홈플러스 본사 법무팀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해당 농산물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김해홈플러스가 또 한번 시민들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횡포를 저질렀다.

홈플러스 측은 지난 2일 김해의 10개 시민단체 대표들이 점장실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홈플러스 본사 법무팀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에 해당 농산물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으나 본지의 취재 결과 이 사실 역시 거짓임이 드러났다.

본지 취재팀이 12월 3일~4일 양일간 범법 행위를 저지른 중간유통업체와 농산물 생산농가가 있는 농관원 밀양출장소와 김해, 함안출장소 등에 확인한 결과 3개 농관원출장소 모두 홈플러스에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시료 채취는 물론 검사를 의뢰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더욱이 홈플러스의 물류센터가 있는 함안의 경우 농관원 함안출장소에서 물류센터의 농산물에 대한 시료채취에 들어가려 했으나 물류센터 측이 사전통보와 협의 없이는 불가하다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진은 혹시 홈플러스 주장대로 자체에서 민원으로 검사를 의뢰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기도 안양의 농관원 조사분석과는 물론 부산에 있는 농관원 경남지원의 조사분석과에도 확인했으나 홈플러스에서 어떠한 검사의뢰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단체 대표들이 항의방문한 자리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홈플러스 홍보팀장의 '영남매일의 애매모호한 접근과 보도'라고 언급한 부분.

많은 시민단체 대표들과 언론사 기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나온 이날 발언은 듣기에 따라서는 본지의 홈플러스에 대한 단독 보도기사가 자칫 소위 '바꿔치기'라는 언론계에서는 이미 사라진, 지난날의 나쁜 관행을 연상시켜 어떤 의도를 갖고 기획되지 않았느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다분히 있었다.

이는 모호한 표현으로 취재와 보도를 저급하게 만들려는 몰염치와 순간적인 거짓과 변명으로 자신들의 처지를 모면하려는 안스러운 몸부림으로 보이지만 본지 입장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한 수사가 끝나고 진실이 밝혀지는 대로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그 자리에서 홈플러스 측은 "본사 법무팀이 검, 경찰에 수사를 의뢰, 이미 조사가 끝났으며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밝혀, 있지도 않은 사실도 조작해 냈다.

본지 취재 결과, 오히려 홈플러스에 농산물을 납품했던 중간유통업체 대표인 이 모씨가 수사기관의 수사에 대비해 해당 농가인 정모(일반농산물 재배농가로, 유통업체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에 농산물을 공급한 농가), 김모, 민모(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로, 정모씨로부터 일반농산물을 공급받은 농가)씨 등을 찾아다니며 알리바이를 맞추고 거래명세표 등을 없애는 것은 물론 사무실 컴퓨터의 관련기록도 삭제하는 등 앞으로의 수사에 대비하는 흔적을 취재할 수 있었다.

취재진이 확인한 바로는 12월 3일 이전까지는 이 건(件)에 대해 검찰이나 경찰 등 어떤 수사기관에서도 수사한 바가 없었다. 답변시한인 12월 9일까지 김해홈플러스 측이 시민단체에서 촉구한 내용에 대해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모르지만 본지는 그 내용을 예의 주목하고 있다.

과연 홈플러스 측이 '있었던 사실을 사실대로 인정하고 소비자들에게 사과를 할지' 아니면 또 다른 변명으로 더 큰 망신을 당하고자 하는지의 판단은 홈플러스에서 해야 할 몫이다. 아무리 홈플러스 측이 본지의 보도내용을 부인한들 조만간 그 결과는 나오리라 본다. 본지 또한 보도내용이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내용이라는 것을 입증할 또 다른 증거들도 갖고 있다.

공룡같은 대형업체의 횡포와 기만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영남매일의 노력. 이것이 바로 김해시민과 많은 소비자, 시민단체들이 영남매일을 주목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까닭이다.

-----------------------------------------------------------------------------------   
        홈플러스 농산물 납품업자 고발당해

   농관원 밀양출장소, 보도내용 근거로 사실조사 통해 생산자 등 경찰 고발
"친환경농산물유통 이모씨 인근 일반농산물 생산농가인 정모씨와 짜고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둔갑시켜 경남, 부산 일원의 대형매장에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속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밀양출장소(소장 박동현)가 본지보도내용을 근거로 사실조사를 통해 밀양시 하남읍에서 일반농산물(엽채류)을 생산하는 정모씨를 지난 4일 밀양경찰서에 고발하고, 정씨에게서 일반농산물을 공급 받아 친환경농산물로 홈플러스에 납품한 유통업체 C농산 대표 이모씨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인 민모씨에 대해서도 혐의가 인정되는 만큼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그동안 본지단독 심층 보도내용에 대해 부인으로 일관하던 홈플러스 측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으로 드러났고, 따라서 향후 많은 소비자들과 시민단체는 홈플러스 측 처사에 대해 더욱 더 큰 반발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밀양출장소는 "친환경농산물을 유통하는 이모씨가 인근 일반농산물 생산농가인 정모씨와 짜고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둔갑시켜 경남, 부산 일원의 대형매장에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농관원 밀양출장소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김해에 있는 S포장에서 임의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들의 납품용 종이박스를 제작, 정모씨 농장에서 생산된 일반농산물을 담아 포장해 홈플러스로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관원 밀양출장소 측은 조사 결과 "일반농산물을 공급한 정모씨가 자신의 농장에서 생산된 일반농산물을 다른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의 박스에 담아 C농산에 공급했다고 시인했으며, 이 사실에 대해서는 정씨로부터 확인서를 받아 경찰에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사과정에서 C농산 대표 이모씨는 홈플러스 납품관련 서류와 장부 등을 은닉 또는 폐기하고 컴퓨터에서도 관련기록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농산물 생산자들에게는 농산물을 공급 받을 때 발급한 거래명세표도 없애 줄 것을 부탁하는 등 향후 수사기관의 수사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의 농산물 둔갑 건(件)은 본지가 지난 11월 11일 밀양의 한 유통업체가 상추, 청경채, 오클립, 치커리 등 많은 엽채류를 경남, 부산지역의 10개 홈플러스에 납품하면서 일반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로 둔갑되어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잠복취재를 통해 폭로하는 보도함으로서 밝혀졌다.

보도 이후 많은 소비자들의 비난이 들끓었고 급기야 지난 12월 2일에는 김해지역 10개 시민단체대표들이 '사기판매 홈플러스 시민 대책회의' 를 구성, 내동 김해홈플러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홈플러스가 비윤리적인 상행위로 김해시민을 속이고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점장실을 항의방문 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해홈플러스 측은 자체 점검시스템 운영으로 관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변명하며 이번 사건을 호도하려 했으나, 이번에 농관원 밀양출장소가 일반농산물 생산자와 이를 친환경농산물로 납품한 유통업체에 대해 고발과 함께 수사를 요청함에 따라 홈플러스는 대형매장으로서의 신뢰성 추락은 물론 또한번 소비자를 기만하고 우롱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팀

------------------------------------------------------------------------------------------------------

⑥김해시민단체 '홈플러스 법적 대응' 나선다

영남매일 등 18개 언론,시민. 종교. 봉사단체 불매운동 등 나서기로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판매하고도 영남매일과 시민단체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 변명으로만 일관하고 있는 홈플러스에 대해 시민단체가 법적 대응과 불매운동 등 극단적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해시의 18개 시민, 종교, 봉사단체대표들은 18일 김해 YWCA회관에 모여 '삼성 홈플러스 사기판매대책협의회(이하 '대책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앞으로 더 많은 시민단체를 규합, 범시민적인 홈플러스 규탄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발대식에서 시민단체 대표들은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9일 홈플러스가 회신을 통해 밝힌 답변이 문제의 핵심을 벗어난 무책임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결론짓고 앞으로 홈플러스가 정식으로 사과를 하고 저지른 횡포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때까지 지속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몇 차례 영남매일에서 수차례 구체적인 지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된 업자가 납품한 농산물을 계속 판매했다는 것은 업자와 홈플러스 간의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심을 버릴 수 없다고 지적한 대책회의 측은 사기 물품이든 뭐든 이익만 남기겠다는 홈플러스의 처사야말로 대기업의 매장이라고 신뢰하기에는 너무도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대책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검찰은 즉시 이 문제를 수사하여 줄 것 ▲홈플러스는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안전대책이 나올 때까지 친환경농산물과 건어물 매장의 운영을 중단할 것 ▲김해시민들은 홈플러스의 실상을 파악하여 물품구입에 신중을 기해 줄 것 등을 요구하고 홈플러스의 사기판매에 대한 소비자의 피해보상과 권익보장을 위해 법적 대응과 불매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

⑦"홈플러스 배짱상술 공개 사과하라"

영남매일 등 김해 25개 언론 종교 시민단체 기자회견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판매하고도 이를 시인하지 않고 변명으로만 일관하고 있는 홈플러스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강력 반발하며 범시민 소비자운동에 돌입했다.

김해미래포럼 등 25개 단체들로 구성된 '홈플러스 사기판매 대책협의회'는 4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가 유입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유통과정에 대해 정확한 조사는 하지 않고 대안도 제시하지 않은 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해명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일반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로 둔갑하여 대형매장으로 납품될 수 있는 여지와 개연성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대책협의회 측은 "홈플러스가 '물류센터 입고시 친환경표시규정 준수여부'와 외부공인시험기관을 통해 '매장 내 상품수거 농약사용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한다고 하지만 이는 형식적인 관리 프로세스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10년 전 홈플러스 출점 당시 김해시민이 반대 목소리를 내자,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농축산물이 판매되며, 김해시의 세수가 늘어난다고 선전하였지만 도리어 김해 돈을 싹쓸어 외국에 보내고 있을 뿐 결국은 지역소상공인들이 가게를 닫고 전통시장이 어려워지는 결과만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 측은 이날 회견에서 "홈플러스가 짝퉁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한 사실에 대해 김해시민에게 공개사과할 때까지 지속적인 홈플러스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지역자본의 순순환을 위하여 대형매장에 대한 가격과 불법영업에 대한 모니터링, 시민대토론회 개최, 대형매장의 문제점 홍보, 전통시장 살리기 등 다양한 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협의회 측은 내외동 중심가에서 홈플러스를 규탄하는 전단지와 차량 스티커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며 김해시민의 동참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전단지를 받아 든 내동 김모(34) 씨는 "홈플러스 등 대형매장들의 횡포가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며 "당장이라도 범시민 불매운동을 벌여 소비자의 힘이 과연 어떤 것인지 똑똑히 보여 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분개했다.

특별취재팀

------------------------------------------------------------------------------------------------------

(2009년 4월 1일 보도)

⑧김해 홈플러스 "시민들에게 사과한다"

시민단체, 지역언론을 통해 공개사과 할 것을 요구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둔갑, 판매하고도 이를 항의하는 시민단체에 변명으로 일관해 '소비자를 무시, 우롱하는 대형업체의 횡포'라는 비난을 받아 온 김해 홈플러스가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늑장 대처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31일 오후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앞으로 야채류에 대한 농약잔류 시험 성적서를 시민단체에 공개하는 등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은 물론 다양한 문화행사를 여는 등 시민들과 상호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의 촛점은 과연 홈플러스가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판매한 것에 대해 공개사과를 하느냐는 것.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관리시스템을 믿었기 때문에 과연 그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겠느냐 하는 자만심으로 대처가 미비했던 것은 사실' 이라며 이를 '반성하는 취지로 이해해 달라'고 말해 우회적으로 해당 사실을 인정하는 자세를 취했다.

간담회에서 홈플러스 측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지역업체로서 그동안 김해 시민들을 위한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시인하고 앞으로 시민들과 윈-윈(Win-Win)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홈플러스 측은 ▲앞으로 공신력 확보를 위해 홈플러스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 김해 농촌지도소의 추천을 받아 김해지역의 업체를 이용하고 ▲야채류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농약잔류 검사를 시행, 시민단체에 시험 성적서를 공개하며 ▲ 시민단체의 함안 물류센터 방문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 ▲시민단체와 연계, 홈플러스 매장에 지역 인력을 채용, 배치하고 ▲진영 단감, 한림의 딸기 등 지역 우수 특산물을 발굴, 매장을 통해 판매토록 하며 ▲홈플러스의 야외공간을 활용, 연주회 등 각종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바자회나 알뜰 장터 등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지역 언론과의 협력과 유대를 도모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단체 대표들은 홈플러스 측이 우회적으로 가짜 친환경농산물의 판매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긴 했지만 공개적인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김해지역 언론에 사과광고를 게재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지면을 통한 사과광고 게재'는 본사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하고 다음 주 초까지 그 여부를 통보하기로 했다.

한편 시민단체 대표들은 간담회 후 별도의 회합을 갖고 홈플러스가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밝힌 사과는 의미가 없다고 규정하고 만약 홈플러스 측이 공개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전단지와 차량용 스티커 배포 등 예정된 홈플러스 규탄 시민활동은 계속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8일 홈플러스 측이 대책협의회를 찾아 그간의 결과에 대해 시민단체에 사과 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이루어졌다.

 
(2009년 4월 17일) 

⑨홈플러스 영남매일 통해 공개 사과문 발표

사과 드립니다. 김해시민과 함께하는 홈플러스가 되겠습니다.
 
그 동안 홈플러스 김해점은 2000년 11월 오픈 이후 `무엇보다 김해 지역 소비자를 우선하는 매장`으로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김해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11월 일반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로 판매되고 있다는 영남매일의 보도 이후, 김해 시민단체가 의혹을 제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사가 문제해결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해 김해시민과 시민단체 여러분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쳐 드려 마음속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이번 사례를 좋은 교훈으로 삼아 김해지역 상품구매, 시민단체 연계 인력채용, 김해 친환경농산물 업체 개발 등 홈플러스 김해점은 김해시민,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발전하는 기업으로서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
 
김해시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좋은 상품과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모시는 홈플러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9년 4월 17일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김해점
 

 

영남매일 6개월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시민응원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는 강자와 약자와의 싸움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한다

"10개월 간의 너무 힘든 싸움 시민 건강지켜 큰 보람"

영남매일은 한 시민의 제보로 2008년 8월 26일부터 홈플러스 김해점과 사상ㆍ창원ㆍ마산 울산 대구 점들을 방문하여 판매되고 있는 친환경 잎 채소류 등을 구입 전문 기관에 검사를 의뢰하여 친환경이 아님을 밝혀냈다.

취재진은 홈플러스 물품 구매구조 보관창고(함안군 소재) 유통과정 친환경 납품농가(밀양) 등 사전에 취재를 다마치고 마지막으로 생산농장 확인에 들어 갔다.

생각보다 탁 터인 주변 환경 때문에 취재사실이 노출될 위기에 처하게 되기도 했다.

고민 끝에 쌀쌀한 가을 날씨임에도 농장과 포장창고 주변에 산으로 올라가서  7일간 주 야간잠복을 통해 일반농수산물을 친환경박스에 담아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현장을 목격 했다.

본지는 특종으로 이 같은부도덕적인 유통행위를  생생하게 보도를 했고 생각대로 거대 공룡그룹인 삼성 홈플러스가 강력 부인하면서 허위사실보도에 대한 법적대응하겠다며 위협을 해 왔다.

 본지는 이에 굴하지않고 계속 속보를 내보내자  어느날 은밀하게 더이상 확대 하지않는 다는 보도무마용으로 향후 5여년간 고정 광고와 협찬 후원 등 엄청난 회유가 있었지만 이를 뿌리쳤다.

시골의 작은 언론사로서는 거대공용그룹의 압력을 이기내기란 쉽지않했다.   그것도 신문창간 1년 남짓한 햇병아리 언론 이었지만 국민과 김해시민의 건강을 지켜야한다는 사명감과 대기업의 소비자 기만행위를 절대 용서 할 수 없다는 작은 정의 감으로 재정적인 유혹을 뿌리치고 힘든 진실보도를 선택하여 결국 시정조치와 함께 공개사과를 받아냈다.

소비자가 친환경 농수산물을 선호한다는 점을 악용하여 더욱 조직적이고 교묘한 방법으로 일반 농약성분의 농수산물을 친환경으로 둔갑시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에 경종을 울려 주는 겨기가 되었고 이를 토대로 건전 한 상거래질서가 유지되기를 기대 하면서 총 10여차례 보도내용 중 일부 기사만 요약 재정리하여 영남매일 창간 12주년 특집으로 재조명 했다는 것을 밝혀둔다.

                                                    특별취재본부장 조유식 올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