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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정치비화 -3- 내외동 주민 숙원 해결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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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정치비화 -3- 내외동 주민 숙원 해결에 앞장
  • 경상도촌놈 조유식
  • 승인 2010.02.08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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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동 주민 숙원 해결에 앞장

동상동에서 내외동으로 이사를 하고 나서부터 김해의 큰집 사장과 그 비서들을 수시로 만나 선거 전략을 협의했다.

협의라기 보다는 주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해 주고 이러 이러한 일들을 좀 해 달라고 부탁하는 형식이었다.

먼저 내외동장으로는 누구를 했으면 좋은지 추천하면 필자와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을 보내 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막 입주가 끝난 내외동의 대단지 아파트 통장 3명도 필자가 잘 아는 사람을 추천하라고 한다.

며칠 후 비서진과 만나 새로 부임할 동장에 대한 의논을 하는 과정에서 필자와 같은 향인인 모 씨를 추천했고 얼마 후 정기 인사에서 그 사람이 동장으로 발령을 받아 내외동장으로 왔다.

그리고 대단지 아파트 통장 3명을 추천하여 그분들이 통장으로 일을 보게 되었다.
그 신설 아파트에는 14번 지방도가 지나가고 있는데  도로 건너편에서 아파트로 들어오는 횡단보도가 없고 신호등도 없어 아파트를 출입하는 차량들이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고 있었고 질주하는 차량들 때문에 항상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었다.

3명의 통장들과 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논을 한 끝에 이 아파트 북쪽 출입구와 남쪽 출입구 모두에 횡단보도와 신호등 설치를 요구하기로 했다.

필자가 통장 3명을 데리고 경찰서장을 방문하여 호소를 하고 곧바로 큰집 사장실로 가서 주민들의 숙원을 건의했다.

횡단보도와 신호등 설치는 경찰서 소관이기는 하나 예산은 김해시가 부담하고 있고 이 모든 설치여부는 별도의 위원회가 있어 그 위원회에서 심의를 하여 통과를 해야 된다는 사실도 그때 처음 알았다.

그로부터 약 1개월 쯤 되던 날, 이 아파트 남쪽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설치되어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 되었다.

하지만 북쪽 출입구는 바로 인근에 교차로가 있어 신호등 설치는 불가 하다고 한다. 다만 비보호 좌회전이 되도록 하고 횡단보도가 그어졌다. 이로서 이 아파트의 일차 숙원 사업은 일사천리로 이루어졌다.

필자가 내외동 지역 아파트 주민들을 만나보니 대다수 주부들의 요구가 아이들을 위한 독서실이 없어 늦은 밤 아이들을 데리러 시내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격고 있고 아이들도 밤길을 무서워하고 있다고 했다.

신도시가 되다 보니 상가나 아파트들이 한창 공사 중인 관계로 치안 사정이 좋지 않아 우범지역으로 관리를 하고 있던 지역이다 보니 주부들의 걱정과 불만은 일리가 있었다.

필자는 다음날 큰집 사장을 찾아가 이러한 주민들의 여론을 전달하고 1000세대 이상 아파트마다 독서실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사장은 담당자를 불러 예산을 물어 보았더니 예산이 없다고 한다.
다만 다른 부서에서 집행하고 남은 예산이 조금 있다고 했다.

필자는 그 예산으로 우선 신주공아파트(지금의 뜨란채)에 독서실을 마련하자고 건의를 했다.
아무래도 필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라 주민설득이 용이 하겠다 싶어 건의를 했던 것이다.

필자가 아파트로 돌아와 관리소장과 입주자 대표자들을 설득하여 관리실 2층 입주자 대표회의 회의실에 독서실을 마련하기로 동의를 받았다.

김해시로부터 10,000,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최신식 개인 독서대 50여개를 설치하고 각종 교양서적을 비치하여 빌려 주기도 했다.

일일 독서실 사용료는 한사람당 5백원을 받았으며  문을 연후  독서실은 늘 만원이었고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주민들과 청소년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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