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는 부산시 북구에서 전라남도 영암군에 이르는 총연장 169.3km인 고속국도(10호)다. 지역별로는 경남 131km. 부산 7.2km. 전남 31.7km로 대부분 노선이 경남에 포함돼 있다.
남해고속도로는 1973년 11월 14일 개통을 했다. 첫 개통 당시에는 왕복 2차선이었지만 1981년 9월 마산~김해냉정 간 22.9km 냉정~부산간 20.6km가 왕복 4차선으로 확장됐다.
또한 1983년 12월 동마산∼내서간 8.5㎞, 1984년 12월 내서∼신산리간 4.4㎞, 1989년 11월 마산∼진주간 49.5㎞, 1992년 11월 진주∼광양간 50.5㎞, 1993년 12월 광양∼순천간 8.1㎞가 왕복 4차선으로 각각 확장됐다. 2001년 10월 냉정분기점~창원분기점간은 왕복 8차선으로 확장 개통됐다.
경남노선은 하동군ㆍ사천시ㆍ진주시ㆍ함안군ㆍ마산시ㆍ창원시ㆍ김해시를 통과하고 있다. 김해시를 통과하는 구간은 김해시 불암동(선암다리)에서 진영읍까지이다.
이 구간 중 풍수지리학적으로 김해의 기(氣)를 막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는 구간은 불암동 돛대산에서 주촌면 양동리 매봉산 구간이다.
돛대산은 북쪽으로 이어진 신어산(神魚山)이 있다.
신어산은 가락국과 더불어 지금까지 낙동강과 김해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김해의 주산이다.
주촌면 양동리 매봉산 자락에 있는 양동리 고분군은 목관묘, 석관묘, 옹관묘 등 548기의 유구와 토기와 청동기, 철기 등 5,100여점에 이르는 유물이 출토된 곳이다.
구야국(狗耶國) 또는 본가야(本伽倻)가 활발한 해상활동을 통하여 번성한 해양왕국(海洋王國)이었음을 알 수 있기도 한 중요한 문화재 지역이다.
김해 중심부를 감싸고 있는 명산들을 보면 현재 김해의 관문인 불암동 돛대산→삼방동 신어산→동상동 분성산→삼계동 고조산→내외동 경운산→내삼리 금음산→양동리 매봉산까지이다.
도로공사가 남해 고속도로를 만들면서 불암동 돛대산 자락을 잘라냈고 이곳에 있던 대형마애석불을 산산 조각내어 훼손하고(조각난 마애석불 동상동 연화사에 보관) 그 자리에 고속도로를 건설했다.
이 공사는 김해 부원동 남산과 흥동의 임호산을 지나 주촌면 양동리 매봉산에 도착하자 또 다시 매봉산 자락을 자르고 양동리 고분을 훼손하면서 도로를 세웠다.
결론적으로 남해고속도로는 불암동의 돛대산 자락을 막고 약 5m 높이로 김해의 중심도시(지금의 동 지역) 앞을 가로질러 양동리 매봉산 자락까지 연결, 김해 중심도시를 가두어 버렸다.
이 구간 때문에 김해의 중심도시가 D자 모양으로 뒤편은 산으로, 앞은 고속도로가 가로막아 버렸다.
이 때문에 이 지역의 높은 산과 넓은 평야의 정기의 흐름인 천운(天氣)과 지운(地氣)이 막혀 김해의 기(氣)가 활발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김해가 더 이상 남쪽으로 도시가 평창 되지못하고 불균형 도시로 변해 있어 답답하다.
하루라도 빨리 남해 고속도로를 남쪽 부산시경계지점으로 이전하여 주변 토지 약 1만5천여 만평 중 4백만평에 인구 100만 대비 새로운 미래도시 김해를 건설해야한다.
기(氣)가 막힌 김해는 이 때문에 조용할 날 없고, 늘 시끄러우며 인물이 나지 않으며 설사 인물이 난다 해도 구설수가 따르게 되고 그 명성이 오래 가지 못한다고 한다.
이런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남해고속도로가 개통한 73년 이후부터 김해는 바람 잘 날이 없었다.
다음호부터 국회의원, 시장 군수, 시ㆍ군 의장, 도의원, 시ㆍ군 의원, 지역 경제인, 지역인사들 순으로 비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김해`(금바다)라는 이름은 500년간 번창하던 가락국이 신라에 합병된 후 A.D. 756년 신라의 작은 수도격인 `김해소경`이 설치되면서 부터다.
1896년에는 김해군으로 바뀌었고, 1981년 7월 1일 김해군 김해읍이 시로 승격됨에 따라 김해군과 김해시가 분리되었으며 1995년 5월 10일 김해시와 김해군이 14년 만에 통합되어 도ㆍ농 복합 형태의 지금의 도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