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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 막힌 김해 -7- 반복되는 의원직 상실,구속 창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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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 막힌 김해 -7- 반복되는 의원직 상실,구속 창피스럽다
  • 경상도촌놈 조유식
  • 승인 2010.12.1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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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신원식. 12대 김동주.13대 이학봉(재선실패, 이학봉 구속)
제14.15.16대 김영일.17대 김맹곤.18대 최철국(구속, 의원직 상실)

필자는 김해출신 인물들이 훌륭하게 성장하여 정치가도 되고 행정가도 되어 나라에 큰일을 하는 지도자가 되어 주기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김해지역구 출신 국회의원들이 3선 이상을 하지 못하고 중도에 정치인생을 접어야만 하는 안타까운 사건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

1981년 3월 25일에 치루어 졌던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정당 이재우 의원과 함께 당선된 민한당 소속 신원식(申元湜)의원은 유일하게 김해에서 태어나고 김해에서 사업과 농사를 지으면서 김해를 떠나 본적이 없는 골수 토박이다.

신원식 씨는 평범한 농민이자 자영업자 출신으로 국회의원이 된 입지적인 사람으로 당시 언론들은 대대적으로 그의 출세가도를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12대 국회의원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그의 재선은 물건너 가버렸다.

이후 신 의원은 김해에서 각종 사회활동을 해 왔고, 김해 모 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해지역구에서 재선에 실패한 국회의원으로는 12대 김동주(金東周/신한민주당/선거일1985년 2월 12일), 제13대 이학봉(李鶴捧/민주정의당/선거일 1988년 4월 26일)이 있다.

김동주 의원은 선거구가 분리된 양산으로 지역구를 바꾸었으며, 이학봉 의원은 국제그룹 해체시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 되었고, 14대때 그의 부인이 남편을 대신하여 김해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지만 낙선 하였다.

1992년 3월 24일 치루어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자당 공천을 받아 김해에 출마하여 당선된 김영일 의원은 15대, 16대 내리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해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지역구에서 3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김해시민들의 큰 희망이었고, 자랑이었다. 의원시절 서김해 IC 개통을 이루어 내어 지금의 발전을 가져 왔으며, 김해시의 크고 작은 사업과 예산을 따오는데도 탁월한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3선 중진 의원이 된 김 의원은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맡으면서 차기 법무부장관과 국무총리 감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이회창 대통령 후보가 낙선되는 바람에 김 의원이 구속되어 옥고를 치루면서 정계를 떠나 조용히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2004년 4월 15일 실시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해는 선거구가 두 개로 분리되었다.
김영일이라는 거물 정치인이 사라진 김해의 선거 결과는 김해(갑)에서 김맹곤(열린 우리당)후보가 당선되었고, 김해(을)에서는 최철국(열린 우리당)후보가 당선되었다.

하지만 김해(갑) 김맹곤 의원은 2005년 3월 25일 대법원에서 선거법위반으로 벌금 3백만 원을 선고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해(을) 최철국 의원도 2010년12월 9일 대법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7백만 원을 선고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해의 유일한 국회의원인 김정권 의원 역시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되어 1년여 동안 재판을 받았고 상처투성이가 된 후 무죄 선고를 받았다.

80년대 이후 김해지역 국회의원들이 구속되거나 의원직을 상실하기도 하고 구설수에 휘말리는 등 정상적인 국회활동을 하지 못하거나 정치를 그만 두어야만 했다.

시민으로서는 안타깝기 그지 없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김해지역 정치 지도자들의 낙마로 김해의 명예가 땅에 떨어지고 손실 또한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이다. 15년여 동안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과의 갈등이 김해 시민들을 분열케 하고 불편하게 만들기도 했다.

여하튼 김해지역 정치 지도자들이 줄줄이 낙마를 하고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들이 무엇인지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들이 솔솔 나오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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