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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 막힌 김해 -8- 역대 김해시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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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 막힌 김해 -8- 역대 김해시장들
  • 경상도촌놈 조유식
  • 승인 2010.12.1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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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氣` 막힌 김해 편을 연재하는 이유는 1편과 2편에서 언급 했듯이 1973년 11월 남해 고속도로가 개통 되면서 김해의 앞을 턱하니 가로 막고 난 후부터 김해의 인물들이 줄줄이 낙마를 하고 기업도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아 보자는 것이다.

역대 김해출신 국회의원들의 비화를 간단히 소개 하면서 그들의 정치역정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그들의 대망이 시대의 변화를 비롯하여 개인적인 비리로 정치적인 큰 야망과 꿈들을 접어야만 했던 안타까움에 가슴이 저리기도 했다.

무엇 때문에, 어떤 연유로 승승장구 하던 김해출신의 정치인들이 하루아침에 불명예를 안고 뒷방으로 물러나야만 했는지 우리는 다른 시각에서 그 원인을 한 번 정도 연구해 보고 토론해 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이글을 쓰고 있다.

필자는 기회 있을 때 마다 누누이 밝혀 듯이 김해출신도 아니고 남들 다 다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정규교육을 단 한 번도 받아 본적이 없다.

어떻게 보면 무식한 놈이라고 할 수도 있는 필자가 이러한 주장을 하면서 글을 쓰는 자체가 우습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가 김해역사와 지형, 풍수지리 등에 관련된 서적을 비롯한 수 천 권의 책들을 보면서 느끼고 배우고 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저 김해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과 김해시민들이 함께 관심을 가져 보자는 뜻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는 점, 이해해 주길 바란다.

7회까지 소개했던 김해출신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1981년 김해군과 김해시가 통합한 이후 약 30년 동안 임명직과 선출직의 역대 김해시장들 중 누구 한사람 기초단체장 그 이상의 장으로 진출하지 못했다.(광역단체장 및 국회의원, 차관급 이상)

1981년 초대 문백 김해시장을 비롯하여 16대 김종간 시장까지 임명직 또는 선출직시장으로 권한 대행으로 재임했던 열 두 분의 시장님들의 정치 역정 또한 순탄하지만은 안았다.

역대 김해시장 중 임명직 시장 및 시장 권한대행으로는 초대 문백 시장을 시작으로 (재임기간 1981.07.01~1983.12.26) 2대 유병탁 시장(1983.12.27~1986.03.07) 3대 최재현 시장(1986.03.08~1987.09.02) 4대 여주환 시장(1987.09.03~1988.02.04) 5대 이원민 시장(1988.02.05~1988.06.10) 6대 안강식 시장(1988.06.11~1989.09.26) 7대 송은복 시장(1989.09.27~1992.05.19) 8대 백승두 시장(1992.05.20~1994.04.25) 9대 안두환 시장(1994.04.26~1995.03.31) 10대 박양기 시장 권한대행(1995.04.01~1995.05.09) 11대 김태웅 시장(1995.05.10~1995.06.30) 12대 송은복 시장(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출직, 1995.07.01~1998.06.30) 13대 송은복 시장 재선(1998.07.01~2002.06.30) 14대 송은복 시장 삼선(2002.07.01~2006.02.26 사퇴) 15대 현길원 시장권한 대행(2006.02.27~2006.06.30) 16대 김종간 시장(2006.7.1~2010.06.30)까지이고 현 시장은 17대 김맹곤 시장(2010.7.1~2014.06.30)이다.

역대 김해시장분들이 30년 동안 김해의 살림살이를 살아오며 크고 작은 업적들을 남겼지만 필자의 기억으로는 이들 중 도지사나 장관 또는 차관으로 승진ㆍ발령 받은 사람은 한명도 없다.

나중에 선출직으로 당선된 시장을 포함해서 역대 시장들 역시 도지사나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사람은 없으며 중앙정부에 장ㆍ차관 급으로 발탁된 사람도 없다.

김해는 김해김씨의 시조인 김수로왕의 탄생지로서 가락국 왕도이고 시조 왕릉이 있는 곳으로 그 상징성이 매우 높은 도시이다.

전국에 김해김 씨와 허 씨 등 종친들이 천 만 명이 넘으며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요직에 후손들이 포진해 있다.

이러한 호조건과 인맥을 보면 김해시장 출신들의 출세가도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오히려 타 지역보다 김해출신들의 출세 가도는 늘 STO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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