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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4번째 검찰 조사 17시간 만에 종료…날짜 넘겨 귀가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4번째로 소환 조사하고 있는 1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검찰깃발과 태극기가 나부끼고 있다. 2019.10.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검찰이 12일 조국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4번째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정 교수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사모펀드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사건관계인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오후 9시 이후 심야 조사를 폐지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한 만큼, 당초 정 교수에 대한 조사도 오후 9시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정 교수는 조사 시작 약 17시간 만인 다음날(13일) 새벽 1시50분쯤에 귀가했다. 조서 열람 시간이 예상보다 더 걸리자 변호인이 자정 이후까지 열람을 진행하도록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조사는 오후 5시40분까지 8시간40분가량 진행됐으며, 조서 열람에는 8시간10분이 소요됐다.

정 교수는 '동양대 총장 표장장 위조 및 행사' 등 자녀의 입시부정, 이른바 '가족 펀드' 운용 문제, 조 장관 집안이 운영한 사학법인 웅동학원 비리, 각종 증거 인멸 등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정 교수는 지난 3일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으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음을 호소하며 오후 5시쯤 귀가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5일 정 교수를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 나갔다.

2번째 조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55분까지 약 15시간 가량 이뤄졌으나, 조서 열람과 식사 및 휴식 시간을 제외하면 실제로 조사를 받은 시간은 약 2시간40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진행된 3번째 조사에서 정 교수가 실제 조사 외에 조서 열람 등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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