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실제 관련 ‘이옥수 청소년 소설가’와의 토크 콘서트 열어
김해 진영중학교(교장 최현숙)는 지난 4일 교과교실제 활성화를 위하여 이옥수 작가를 초청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진영중학교는 교과교실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부교사 및 외부강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옥수 작가는 '개같은 날은 없다', '어쩌자고 우린 열일곱', '키싱 마이 라이프', '킬리만자로에서 안녕', '내 사랑 사북', '푸른 사다리' 등 청소년을 위한 소설을 다수 출간했다.
북 콘서트는 학생들이 작가 및 소설 내용에 관해 전반적으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그에 답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도서실에서 전교생 중 희망자 50명 정도가 참여하여 3시간 동안 심도 있는 대화가 오고 갔다.
저자의 삶, 소설 구절에 담긴 의미, 소설을 쓰는 과정, 열린 결말에 대한 논의, 소설 속 시점의 변화 등 다양한 쟁점을 바탕으로 많은 학생들이 질문을 하였으며 작가님의 답을 통해 소설에 대한 깊은 이해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날 북 콘서트에 참여한 한 학생(3학년)은 “인상 깊게 읽었던 소설을 쓰신 작가님과 만나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이 꿈처럼 느껴졌고, 소설 쓰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신기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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