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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앞 국도 가로등 98개 조명 `깜깜`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19.11.05 17:21

김해시청 앞 국도 최신디자인 가로등
200개 중 180개 `부실` 98개 조명 `깜깜`

초선대→활천동→부원동→회현동→전하교 구간 양쪽 도로변 가로등 부실의 극치
가야문화상징 문양 떨어지고 파손되고 디자인 문양 고정 볼터 처음부터 부실시공
하자투성이 불량가로등 200개 김해 시청 코앞 장기방치 시민들... 기절초풍할 일

영남매일ㆍYN뉴스가 창간 12주년을 맞아 30만 시대를 시작으로 60만 시대를 눈앞에 둔 오늘까지 가야문화 2천년 역사 도시 김해 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존심 회복을 위해 달라지지 않고 변하지 않는 김해의 도시 환경, 부끄럽고 창피하기 짝이 없는 국민 세금, 시민 혈세 낭비 사업, 시행착오 사업, 시민 불편 현장에 없는 선출직 지역 지도자들의 잘못된 왕성한 활동 등에 대해 시민과 함께 진단해 보기로 했다.
첫 번째로 김해시 거리 디자인이 얼마나 제멋대로 엉망인지 앞으로 10여회에 걸쳐 진단하고 두 번째 시민 혈세 낭비 사업 진단, 세 번째 부끄러운 행정 진단 등 순으로 특별취재팀에 복귀한 조유식 취재본부장 단독으로 특집 형태로 취재하여 계열 언론사 공동으로 보도하게 된다. =편집부=

<영남매일 1면 보도>

도로의 조명이나 교통의 안전, 또는 도시미관을 위하여 도로변을 따라 설치해 놓은 가로등은 골목길의 보안등과는 다르다.

김해시의 관문 중심 도로인 14번 국도는 불암동에서 활천동 부원동 회현동 내외동 북부동을 관통하는 도로다.

이 도로 구간 중 초선대와 전하교 사이에는 경전철 역사 두 곳과 동김해 IC, 김해소방서, 김해시청, 한국전력, 삼성생명빌딩, 김해관광호텔, 경남은행 빌딩, 김해중부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김해의 중심 도로이자 관문 도로이기도 하다.

김해시는 디자인 도시를 조성한다며 이 도로 초선대에서 동김해 IC를 지나 활천동, 부원동, 회현동, 전하교까지 도로 양쪽에 최신 모델인 사각기둥의 가로등 200여 개를 설치했다.

설치 당시에는 디자인도 좋고 중앙에 새겨진 조형물이 가야왕도 김해를 상징하는 듯하여 신선해 보였다.

공사비 포함 개당 약 1백여만 원 이상 고액의 시민혈세가 투입된 이 가로등은 시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얼마 가지 않아 그 기능을 상실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시민의 제보를 받아 기자가 주ㆍ야간 가로등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을 해 보았더니 200여 개의 가로등 중 98개의 가로등이 상하 모두 또는 상단 일부와 하단 일부 고장으로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특이한 것은 김해중부경찰서 맞은편 도로변 경전철 부원역과 관광호텔 앞 도로변, 김해시청 앞 건너편 도로변, 김해중부소방서 앞 건너편 도로변의 가로등 대부분이 집중적으로 고장이나 있다는 것이다.

불이 들어오지 않는 가로등은 설치할 이유가 없고 관리를 못 하겠다면 처음부터 설치하지 말아야 했다.

전체 가로등 중 50% 가까이 고장이 난 체 그것도 7~8개월 이상 방치되고 있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더욱 기가 찬 것은 200개의 가로등 중 180개의 가로등이 부실시공과 불량으로 파손되어 이상한 가로등으로 변신해 있다.

사각기둥 두 개 사이에 가야문화를 상징하는 조각문양이 새겨진 두 개의 디자인 작품이 가로등 상단 하단에 설치되어 있다.

이 디자인 철 주물 작품 사각 각지에 총 4개의 볼터가 주물 작품을 조여 고정해 놓았다.

기자가 200여 개의 가로등을 일일이 살펴본 결과 200개 중 180개가 파손되어 있거나 파손 직전에 처해 있어 설치 당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로 도시 거리를 위협하며 망가져 가고 있었다.

10여 곳의 가로등 중앙의 가야문양 작품은 떨어져 나가고 없었고 일부는 떨어지기 직전으로 매달려 있었다.

깨어져 파손된 곳도 있었고 휘어져 보기 흉한 곳도 있었다.

그리고 200여 개 가로등 대부분이 이 문양을 부착하여 잡아주고 있는 볼터가 자동차의 진동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풀려나가고 없거나 풀어지고 있었다.

가로등 전체가 이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처음부터 볼터를 대충 조여 헐겁게 해 놓아 부실시공이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왜냐하면 가로등 한 개에 2개의 문양이 위아래에 부착되어 있는데 작업이 쉬운 곳인 아래 부분 조각문양의 4개의 볼터는 단단하게 조여져 있는데 반해 작업이 어려운 높은 곳인 상단의 조각문양 4개의 볼터 대부분은 빠져나가고 없거나 풀려있었다.

이 같은 현상은 200여 개 가로등 전체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함에도 김해시와 시공회사는 설치 후 점검도 보수도 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고 있었다.

시민들은 "저렇게 한 일 년 방치하여 다 망가지도록 보고 있다가 모두 철거하고 새 가로등으로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며 공직사회를 불신하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활천동, 부원동, 회현동 주민들이 환경정화 차원에서 가로등, 신호등 등 각종 거리시설물에 부착된 광고물을 제거하기 위해 가로등 기둥 폴대 가까이서 봤을 때 상단의 볼터 대부분이 다 잠겨져 있지 않았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발주를 해준 해당 부서장과 담당 공무원이 반듯이 공사완료 중공 확인을 위해 현장을 둘러보아야 했지만 그 누구도 현장에는 없었고 그렇게 쭈~욱.

오늘까지 직무유기를 하는 바람에 시민 혈세만 낭비하고 시민은 안전 불감증에 시달리며 보기 흉한 캄캄한 거리를 인도를 다녀야 하는 불편과 고통까지 겪고 있다.

제보를 해준 주민들은 동행취재를 마치고 영남매일 보도후  어떻게 조치되었는지 매일 나가서 살펴보겠다고 했다.

조유식취재본부장  webmastew@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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