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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된 가야시대 계단논ㆍ해상 포구 복구 시작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19.10.30 11:18
▲봉황동 유적지에  복원했던 가야시대 무역거래 해상 항구와 포구 모습.

허성곤 시장, 훼손됐던 유적지 현장 둘러보고 복구지시 `사라질 위기서 보존`
주민들... 버려졌던 가야문화역사 복원지 복구공사 시작 천만다행 "시장에 감사"

2백 6십여억 원 들여 복원했던 가야시대 항구와 포구 농경문화 유적지 계단논이 5년여 동안 훼손 방치되어 영원히 사라질 위기에서 구사일생으로 다시 복원되고 있어 시민들이 대환영을 하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시민의 자산이자 2천 년의 소중한 가야문화유적을 복원하여 시민과 전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현장이 사라질 위기에서 훼손 현장을 둘러본 허성곤 김해시장의 결단으로 복원공사가 시작된 것이다.

약 2백 60여억 원의 국비와 도비 시비가 들어간 소중했던 시민의 자산인 가야의 거리 3단계 구간 봉황동 유적지에 복원해 놓았던 가야시대 활발했던 무역 현장인 항구와 포구, 가야의 배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인 봉황대 패총유적에서 경작지와 탄화 미(불에 탄 검은 쌀)가 발굴되어 한국의 농경문화와 벼를 연구하는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어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봉황동 구 봉황초등학교 주변 주택지에서 발굴된 가야시대 무역선 발굴로 봉황동 일대가 가야시대 세계의 바다를 오가던 무역 항구임이 증명되었고 탄화 미 발굴로 가야시대 농경문화 중심지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중요한 역사 유적지를 상징하는 항구와 포구 논 경작지 계단논이 관리부실과 특정 세력의 치즈 공장 건립지원을 위해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훼손하여 흔적도 없이 사라질 위기 직전 영남매일이 단독으로 1면 특집 기사로 3회 연속 보도를 통해 피자 공장 건립 취소와 유적지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영남매일 보도에도 꿈적도 하지 않던 해당 부서 공무원들이 허성곤 시장이 직접 관련 공무원을 대동하고 영남매일 조유식 회장으로부터 훼손 현장 설명을 들으면서 유적지 훼손 현장을 꼼꼼하게 둘러보았다.

현장을 둘러본 허 시장이 대동한 관련 국장 과장에게 "치즈 생산 시설은 다른 곳으로 옮기고 계단 논을 즉시 복구하라"고 지시를 했다.

그리고 항구와 포구 복원과 가야의 거리 정비를 지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도시디자인 과장은 시장의 복구지시에도 불구하고 "이미 건축 허가가 났고 다음 달 착공 예정이며 지원예산도(약 30여억원) 편성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곤란하다"며 난색을 보였지만 허 시장의 가야문화 유적지 복원 의지는 단호했다.

취재 과정에서 전임 시장의 공석 기간을 틈타 모 국장과 문화재과장의 주도로 국유지이자 유적지인 계단 논 복원시설을 특정 세력이 건축을 할 수 있게 특혜성 지원을 했고 이에 도시디자인과를 주축으로 관련 부서들이 모두 찬성하여 인허가가 일사천리로 처리되었다는 공무원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공무원들이 특정인을 위한 특혜성 사업으로 위법하다고 주장했지만 치즈공장 건축을 옹호했던 모 국장과 문화재과장 등 해당 부서 과장들의 묵살로 복원해 놓았던 가야시대 농경문화 현장이기도 했던 계단 논이 중장비에 의해 파헤쳐 지면서 사라졌던 것이다.

다행히도 가야왕도 500년 가락국 가야사 복원 및 가야문화 2000년 복원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허성곤 시장의 유적지 가치의 안목 덕분에 지난주부터 치즈 공장이 들어서기로 허가되었던 그 자리에 계단논을 시작으로 복구공사를 하고 있다.

봉황동 주민들과 이곳을 산책하는 많은 시민들은 "정말이지 소중하고 자랑스러웠던 역사유적지가 철학 없고 무능력한 담당 부서의 몇몇 공무원들 때문에 사라질 위기였는데 다시 복원하고 있어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다"며 허 시장에게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2백 6십억도 문제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지정해 준 아름다운 길, 거리 환경관리와 보존은 못 할망정 파헤쳐 없애버리는 행위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이 시민들의 여론이었다.

▲ 봉황동에서 발굴된  가야시대 무역선 발굴현장.
▲ 봉황동 유적지에 복원한 가야의 배가 항구에 떠 있다.
▲ 이랬던 가야시대 해상문화 항구와 포구가 모두 사라졌다.
▲ 전국 최초로 대성동서 가야시대  경작 층이  발굴되어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 1920년 봉황동  유적지서 발굴된 가야시대 탄화미(쌀).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 훼손되기전 기록에 따라 복원한 가야시대 계단논. 모내기 체험장의 모습
▲훼손되기전  해반천서 퍼 올린 물줄기가 계단논을 거처  항구로 흘려가고 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훼손했다.
▲ 봉황동 유적지에 복원해 놓았던 가야시대  계단논 체험장이 특정 세력의 치즈공장 건축을 위해 없애 버렸다.
▲ 허성곤 시장이 조유식 본지 회장의 안내로  훼손 현장을  둘러보고 계단 논 및 항구와 포구 원상 복구를 지시했다.
▲ 시장의 지시에 따라 치즈공장이 들어설 뻔했던 소중했던 역사의 현장 계단논이 복구되고 있다.

조유식취재본부장  webmastew@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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