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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불매운동에도 "청국장 지고 낫토 뜨지만…대부분 국산 제품"
풀무원 나또./ © News1

낫토와 청국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낫토는 이미 300억원이 넘는 규모까지 성장한 반면 청국장은 특유의 냄새 때문에 매출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낫토의 전체 시장 규모는 2014년 100억원을 넘어선 이래 꾸준히 커져 지난해 3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낫토 시장의 70%를 넘게 차지하는 풀무원의 2017년 매출은 263억원(홈쇼핑 포함)에 달했다. 지난해 매출은 약 200억원으로, 홈쇼핑 및 온라인 매출까지 더하면 2017년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고 풀무원 측은 예상하고 있다.

풀무원은 2006년 '유기농 나또'를 처음 선보였다. 최근 웰빙 트렌드와 함께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낫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충북 괴산에 하루 최대 30만개의 낫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신선나또 공장'을 설립, 2022년까지 5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 종가집, 오뚜기, CJ제일제당 등 다른 업체들이 잇따라 낫토 생산에 나서면서 시장 자체가 계속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아이를 위한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기도 했다.

반면 한국의 전통 장류인 청국장의 국내 소매시장 규모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93억5000만원으로 이는 2016년 98억6000만원보다 5.2% 감소한 것이다. 수출량도 2014년 40톤에서 지난해 28톤으로 52.5% 줄었다.

찌개로 주로 먹었던 청국장이 강한 냄새로 인해 소비자들, 특히 젊은 층으로부터 외면받은 결과다. 또 낫토는 다른 음식에 섞어 먹을 수 있어 간편한 반면 청국장은 별도 조리가 필요하다. 간편식이 주를 이루는 지금 상황과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국장의 냄새를 없앤 청국장 가루나 환 등의 제품이 나오고 있지만 맛이나 냄새, 먹는 방식 등에서 부담이 없는 낫토에 대한 선호도가 아직은 더 높은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풀무원의 경우 청국장 제품의 매출이 미미한 편이다.

업계에서는 수요가 확인됐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낫토에 더 집중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일본에서 수입하지 않고 국산콩을 사용하거나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하는 등의 방법으로 낫토 제품의 질적 성장에 힘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청국장에 비해 낫토에 대한 인식이 워낙 좋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면서 "청국장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찌개나 양념장 제품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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