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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이 지경 되도록 2년 넘게 묵인한 이유 궁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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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이 지경 되도록 2년 넘게 묵인한 이유 궁금타`
  •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19.11.19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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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우회도로 관리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영남매일 1면 보도>

토사 실은 반출 차량 엉성한 세륜시설 도로 오염
주간에도 도색한 차선 보이지 않고 야간엔 사고 위험 더 높아
쌓인 흙 때문에 급제동 안돼 연쇄 추돌… 대형사고 위험 100%
관리관청 봐주기 특혜 묵인 없이 불가능… 비리결탁 의혹 제기

영남매일이 연속으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영국토관리사무소가 관리하는 14호 차동차 전용국도 우회도로의 파손된 가드레일과 제멋대로인 교통 표지판을 비롯하여 시설관리 부실, 쓰레기장 둔갑, 도로 점령 잡초로 인한 사고 위험 등을 지적 보도를 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는 이 도로 중 김해시 주촌면 천곡리 구간 진영 방향 도로 차선 하나가 완전히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이 도로에 쌓여 있어 대형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을 한다.

이 같은 도로 환경이 2년 넘게 지속되어 방치되고 있지만, 관리책임이 있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무슨 이유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정비는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어 이 도로를 지나다니는 운전자들이 사고 위험으로 불안해하고 있다.

취재 결과 흙먼지와 흙투성이 도로로 훼손된 원인은 이 국도 문제 구간 바로 옆 임시도로 진입로에 토취장이 있고 이 토취장을 오가는 토사를 실은 대형화물 트럭들이 도로 훼손 주범이었다.

토취장에서 토사를 실은 트럭이 도로로 진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세륜시설(바퀴 흙 세척용)을 통해 바퀴의 흙을 깨끗하게 씻은 후 도로로 진입해야 하지만 이곳 토취장 차들은 엉터리 세륜시설을 통해 바퀴에 묻은 흙 등을 대충 씻은 후 그대로 도로로 진입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이 토취장 입구를 시작으로 주촌 나들목 인근까지 약 700m의 도로 한쪽 차선은 국도라기보다 흙먼지 날리는 비포장 공사장 전용 차선으로 둔갑해 버렸다.

영남매일에 제보를 해 준 운전자들은 한결같이 "도로가 저처럼 수년간 훼손되어 도로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책 없이 방치하고 있는 이유는 공사 업체와의 결탁 없이는 저런 봐주기 특혜를 누리게 할 수가 없다"며 관리 관청을 질타했다.

특이 지난달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이 우회도로 전체 차선 도색을 하면서 이 공사 구간 가변차로변 한 차선만 도색을 하지 않아 차선을 보고 달려오던 운전자들이 갑자기 사라진 차선 때문에 사고 위험을 크게 느꼈다고 했다.

도로 도색을 하면서 이 구간에는 정비도 청소도 하지 않고 방치한 채 아예  차선 도색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취재 과정에서 확인 되었다.

운전자들은 주간보다는 야간에는 이 구간 도로의 위험성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며 `쌓인 흙으로 인한 급제동이 어렵기 때문에 연쇄 추돌과 대형사고 발생 위험도가 다른 구간보다 100% 높다`고 주장했다.

이 토취장은 (주)이지산업개발이 김해시 주촌면 천곡리 산 112번지 일원 자연녹지 31만㎡ 규모의 이지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이다.

당초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공사 지연으로 산을 들어내는 데 수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것이 공사 관계자의 말이다.

이곳에 수년 동안 산을 깎아내는 공사를 하면서 날아오는 흙먼지와 소음, 안전예방에 대한 조치나 피해 예방 시설 미비로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하튼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이든 진영국토관리사무소 든 수년 동안 공사 차량 불법 진입으로 인한 도로가 수년동안 훼손되어 사고위험 도로가 되어 도로 기능을 상실했는데도 묵인 방조한 이유에 대해 관련자 문책과 분명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또한 즉각적인 도로정비로 사고 예방과 통행 안전에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하고 훼손된 도로도 차선도 원상회복 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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