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문해 학습자 수업 결과물 문집에 담아 낭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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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도서관에서는 11월 15일 오전 10시 허왕후실에서 2018년~2019년 2년동안 성인문해 수업 시간에 학습한 내용을 한권의 문집으로 발간하여 책을 낭송하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교장선생님의 인사말, 담임 선생님 지도 소감, 학습자 책 낭독 순으로 조촐하지만 학습자들의 인내와 노력, 고난을 이기고 지켜낸 이들의 삶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생애 처음 가져보는 출판기념회는 떨림과 설레임과 두려움이었지만 작품을 읽을 때 마다 인생을 배우는 듯 했다.
억눌려 살았던 아픔과 한글을 깨우치며 변화된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 한권. 입학식 때부터 2단계 학습의 마무리 즈음에 가져보는 출판기념회는 분명 문해교육의 가치를 확인 할 수 있었고, 학습자들이 더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언태 관장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으로 문집을 만들고, 그 문집을 읽으며 행복했다. 학습자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매우 감동적이었으며, 학습자들에게 건강하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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