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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LG유플러스, 야동마케팅으로 어르신에게 요금 폭탄"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LG U+가 어르신들 바가지 고가요금제 유치를 위해 야동 데이터폭탄을 조직적으로 보낸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9일 "야동마케팅으로 데이터 요금 폭탄을 조장해 국민들에게 바가지를 씌운 통신사의 불법영업 행위는 처벌받아야 한다"며 검찰과 공정위에서 LG유플러스(LG U+)를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G유플러스 이동통신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과다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야한동영상 링크를 문자로 발송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리점주 제보에 의하면, 서울의 본사 직영대리점에서는 신규 가입 후, 고가 요금제를 유지하는 3개월 동안 수도권 가입자 최소 1000명 이상에게 야한 동영상을 문자로 보내 데이터를 사용하게 했다"며 "그 후 데이터 소비량이 많아 요금제를 낮추면 더 큰 피해를 보는 것처럼 유도해 고가요금제를 유인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제보자의 의하면 본사에서는 이러한 야동마케팅을 실행한 지점을 우수사례로 뽑아 해당 점장에게 최소 수백만원의 보너스까지 챙겨줬다"며 "그뿐만 아니라 모두가 선망하는 본사 사무직 직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까지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음란물을 유포해 수익을 올리는 것은 음란물 유포죄 및 공정거래법위반 행위이기에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하여 책임자를 처벌하고 국민들이 요금폭탄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공정위는 전국 LG유플러스 대리점에 대한 전수조사도 바로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직영 대리점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특정 콘텐츠를 이용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LG유플러스는 "(하 의원이 제시한) 자료는 VR서비스 교육자료의 '성인'부분만 발췌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가맹점주 교육 녹취록에서 에피소드로 언급된 부분은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부적절한 사례를 언급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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