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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제로페이' 경남도에 첫 도입"법인카드 말고 제로페이 쓰자"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대표가 제로페이 결제 시연을 하고 있다.(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 뉴스1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일반 기업도 제로페이로 업무추진비를 결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은 경남도를 시작으로 '기업제로페이'가 본격적으로 도입된다고 29일 밝혔다.

제로페이는 그동안 개인용 결제 서비스로만 운영됐다. 하지만 기업제로페이가 도입되면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일반기업도 제로페이를 통해 업무추진비나 공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기업제로페이 1호'가 된 경남도는 이달 말부터 한 달간 실·국본부 주무과, 회계과, 소상공인정책과 등 12개 부서에 한해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과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 등 출자출연기관과 도비를 지원받는 민간단체도 포함된다.

한결원은 시범 서비스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시행착오를 점검·개선한 뒤 오는 2020년부터 경남도를 시작으로 전국 공공기관과 기업에 기업제로페이 서비스를 공식 시행할 예정이다. 경남도를 잇는 '기업제로페이 2호' 지역은 부산으로 예정됐다.

한결원은 기업제로페이가 상용화하면 편의성은 물론 자금관리와 회계 투명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용 제로페이와 동일하게 결제수수료가 0%이기 때문에 지역상권과 소상공인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한결원 관계자는 "기업제로페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직불 결제 방식이기 때문에 실물카드가 필요 없어 기업 실무자들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자금관리와 회계관리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컨대 회계관리자가 관리 시스템(허브)을 통해 업무추진비 및 공금 사용자를 등록하면 최대 결제 금액 한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한도금액 내에서 직불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회계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원 이사장은 "결제 수수료 0%의 기업제로페이가 업무추진비에 이용되면 지역상권 및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업제로페이를 공공기관과 일반기업에 정착시켜 회계괸리 투명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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