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차(茶)문화 선도 정예인력 배출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난 27일 김해다례대학 올해 제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다례대학은 김해 문화유산인 장군차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차인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올해는 45명이 입학해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18개 과정 100시간 수업을 했다.
강사진은 각 과정별 대학교수와 차 전문가 등 전국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해 차와 예절, 차학개론, 장군차 제다 이론과 실기, 다도학 경제, 차 인문학, 차와 명상, 장군차 다법 등을 교육했다.
다례대학은 2017년 제1기 수료생을 배출한 이후 올해까지 총 1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대부분은 가야차인연합회 회원으로 국내외 차문화 교류와 차 시배지로서의 자긍심을 살려 차 문화 보급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경용 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정서 함양과 차문화생활 저변 확대, 장군차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선도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차문화인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군차는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이 봉차(혼례 예물)로 가져온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차이다.
명칭은 고려 충렬왕이 김해 금강곡에 자라고 있던 차 맛을 보고 그 맛이 장군처럼 으뜸이라며 장군차라고 부른데서 유래했다.
김해 장군차는 대한민국 명차 품평대회에서 2008년부터 11년 연속 ‘올해의 명차’로 선정될 정도로 품질 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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