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해고등학교(교장 박강수)는 체육특기자들의 자존감 향상과 다양한 진로기회 부여를 위하여 그동안 진로·진학 지도에 있어 소외되어있던 체육특기자들을 위한 리더십 진로캠프를 실시했다.
김해고등학교는 11월 28일 (사)미주교육문화진흥회와 협업해 ‘2019년 행복한 운동부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는 학생들이 마인드의 재정립을 통해 창의적인 익스트림 리더가 되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나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해고등학교는 급격하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도 학생들이 통찰의 눈과 비판적 사고를 통해 능동적으로 자신의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설정한 비전을 이룰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체육특기자 학생들은 오랫동안 운동을 하며 ‘운동으로 성공하지 못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대학 진학이나 실업팀 입단에 실패하면 내 인생은 끝나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한다.
이는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과 중압감으로 이어진다. 학생들은 힘든 훈련과 경기를 해내면서도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자신을 지키며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다.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강점카드로 알아보는 나의 강점, 성격에 따른 리더십 개발방법, DISC성격유형검사, 성격유형별 스포츠 관련 직업, 보드게임 딕싯, 마시멜로 챌린지, 협동심 및 의사소통능력향상 활동, 미래 비전 각오 선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며 긍정의 자존감, 자신감 향상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 후 학생들은 ‘나 자신을 알게 되었고 사랑하게 되었다’, ‘정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으며 나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나 자신을 사랑하면서 살게 될 것 같다’, ‘전체 프로그램이 유익했고 계속 흥미를 가지고 체험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대학교에 가서도 나 자신을 잘 이끌어가며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등 후기를 남기며 만족스럽고 보람찬 기분으로 캠프를 마무리했다.
박강수 교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고민하는 자세를 가질 것이며 자율형 공립고로서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학교로 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