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종주)는 올해 관내 17개 초등학교 46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센터 상담자원봉사자회를 활용해 5~6학년을 대상으로 총 238회 실시했으며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길러야 할 성품인 정직, 배려, 자기조절을 인지, 정서, 행동 3가지 영역에서 균형 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센터는 1997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 폭력과 학교 부적응의 예방 필요성을 알리는 등 교육 효과가 높아 학교의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외톨이의 슬픔을 알게 되었고 그런 친구를 보면 도와 주겠다”, “화를 푸는 법, 조절하는 법을 배워 성품을 고치게 되었다”, “해마다 기다려지는 프로그램이다” 등의 좋은 반응을 보였다.

박종주 센터장(시 시민복지과장)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학교 폭력과 학교 부적응 청소년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매 학기 초(3월, 9월)에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교에 한 학급씩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