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회취약계층 우선 225동 지원
김해시는 석면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낡은 슬레이트 건축물의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 개량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주택 5억9000만원, 비주택 5000만원, 주택지붕 개량 1억원 등 총 7억4000만원 예산을 확보해 슬레이트 건축물 225동을 지원한다.
작년까지는 주택에 한정해 지원했으나 올해는 주택, 비주택의 지붕재 또는 벽체 철거를 지원하며 건축물 소유자나 임차인 누구나 신청하면 된다.
1가구 당 최대 지원금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 344만원,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172만원, 주택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 개량은 사회취약계층에 한해 427만원을 지원한다.
2월말까지 해당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을 하면 현장조사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며 사회취약계층을 우선 배려한다. 지난해는 3억4000만원을 들여 135동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했다.
시 관계자는 “슬레이트는 인체에 유해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되어 있다”며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슬레이트가 조속히 철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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