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현지 고아원 방문 봉사활동도 가져
김해 한림중학교(교장 박치섭)는 제14차에 걸쳐 약 100여명의 학생 해외 어학연수를 보냈다.
이번 연수에도 영어 성적, 교과 성적 우수자(자비학생 포함 8명) 학생과 지도교사(영어과 김창훈)가 7주간(1월 2일~2월 13일) 일정으로 지난 1월 2일에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이번 해외어학 연수는 도시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배우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양극화 현상 해소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학생 수가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를 살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에는 어학연수에 거치지 말고, 한 발작 더 나아가 필리핀 현지의 고아원을 찾아 봉사하는 기회를 가졌다.
2월 1일 어학연수단은 Little Servants of Christ The King Orphanage(하나님을 섬기는 작은 아이들-고아원)에서 포스터 만들기(배고픔에 관하여), 게임(오래달리기), 피자 파티, 한림중 학생자치회와 교직원이 마련한 의류, 쌀, 학용품 등 전달식을 거행하면서 글로벌 리더로서 갖추어야할 따뜻한 마음과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는 넓은 아량을 배웠다.
14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어학연수의 경비는 학교법인청담학원(이사장 이종원), 한림중 총동문회, 각 기수 동기회, 중부경남동문회, 한림농협 등의 많은 분들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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