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국토교통부 스마트 챌린지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공동 참여할 민간기업과 대학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기존 도시를 스마트도시로 바꾸기 위한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사업 규모에 따라 대규모(시티), 중규모(타운), 소규모(솔루션)로 나뉘며 유형별로 지원 규모, 사업 범위, 솔루션 규모 등을 차별화 해 올해 총 18개 사업에 262억원을 지원한다.
시티 챌린지는 기업 등 민간이 보유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자체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도시 곳곳에 총 집약하는 사업으로 4년간 진행된다.
첫 해는 민간‧지자체 컨소시엄 4개를 선정해 1곳당 15억원씩 계획 수립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사업을 지원하고 후속 평가를 거쳐 예비사업 성과가 우수한 1곳 내외에 3년간 국비 150억원(지방비 50% 매칭)을 지원해 본 사업을 추진하도록 한다.
타운 챌린지는 리빙랩 등 지역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도시 내 일정구역의 수요에 최적화된 특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김해시는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4월 준공 목표로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솔루션 챌린지는 대‧중규모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곳을 중심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단일 솔루션을 보급‧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티‧타운 챌린지와 달리 단년도 사업으로 시민들이 단기간에 솔루션 도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선정된 10곳에 1곳당 국비 3억원(지방비 50% 매칭)을 투입해 선정 즉시 조성에 착수하도록 지원한다.
김해시는 3개 유형 중 이미 선정된 타운 챌린지를 제외하고 시티와 솔루션 챌린지를 신청할 계획이며 참여 민간기업과 대학 등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공모 신청을 받는다.
민간기업 등이 제안한 사업계획서는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며 선정 기업과 함께 스마트 챌린지 사업계획서를 최종 수립해 4월 3일 국토부에 공모 신청할 예정이다.
국토는 4월 중 서면, 발표 심사 등을 거쳐 같은 달 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스마트 챌린지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 지역 수요와 행·재정적 여건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모델 구축을 위해 민간기업과 대학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