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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약하는 김해 진영읍,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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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약하는 김해 진영읍,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
  •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20.01.28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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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주요사업 추진성과와 2020년 추진사업에 이목 집중

 

<1> 270억 진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친
진영주거환경 살리高, 진영 공동체 회복하高, 진영 상권 밝히高

진영지구 재생은 사람과 공간을 이어주는 빛의 진영을 주제로 23만여㎡에 2024년까지 270억원(국비 150, 도비 36, 시비 84)을 투입해 추진한다.

시는 2012년부터 소도읍 육성사업을 추진해 옛 진영역사 부지에 진영역사공원, 철도박물관, 성냥박물관 등을 조성했다. 

이러한 소도읍 사업은 구도심 상가 방문객 증대와 환경 개선으로 재생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에코투어 서비스 역시 연간 100만 방문객의 봉하마을을 포함한 주변 관광지 방문을 유도해 재생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진영지구 재생사업은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진영주거환경 살리高, 진영브랜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진영 공동체 회복하高, 상생주차타워와 빛의 거리 조성을 통한 상권 재건을 위한 진영 상권 밝히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2> 전국체전 대비 진영스포츠센터 건립 착수
연면적 5,400㎡ 규모 공사비 총 147억원 

김해시는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공공체육시설의 권역별 균형배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의 하나로 시가 진영읍 진영공설운동장 부지내에 추진 중인 진영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 된다.

시는 지난해 5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400㎡ 규모로 건축 설계공모를 실시하여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업체를 우선협상 대상으로 계약 체결하여 2020년 1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10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영스포츠센터가 건립되면 진영 등 서부권 지역의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이 대폭 확충될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 주민 숙원 진영 여래 도시계획도로 개통
장복ㆍ협성 마루애 아파트주변과 대창초등 주변지역 확 달라져

김해시는 진영 구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한 진영 여래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월 7일 개통했다.

이 도로는 진영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잇는 주간선도로이자 내부순환망 도로이지만 경전선 철도 간섭과 사업비 확보 애로로 도로 단절 상태가 이어져 원거리로 우회해야 하고 상습정체로 불편이 따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기존 국도 14호선~휴먼시아아파트 구간(길이 215m, 폭 20m)과 옛 국도 14호선~진영산복도로 구간(길이 165m, 폭 20m)을 잇는 휴먼시아아파트~대창초등 앞 옛 국도 14호선 간 도로 개설 공사를 해왔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장복 아파트 협성 아파트 마루애 아파트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대창초, 한얼중, 제일고 등 인근 3개 학교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교통량 분산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었으며 상권 회복에도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로개설에 맞추어 대창초, 한얼중 동 인구 유입에 다른 학생 수 증가에 따라 학생 수용을 위해 교실 확충 공사를 하고 있다.

<4> 진영단감 1만4000달러 베트남 공식 수출
단감 시배지에 최초 수식어 또 하나 늘어

김해시는 진영단감이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 공식 수출되는 단감이 됐다고 밝혔다. 진영지역은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여서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또 하나 보유하게 됐다.

시는 단감 6.5t(1만4000달러) 베트남 첫 수출을 기념해 지난 2일 진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19년산 진영단감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선적식은 시와 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주최해 진영농협, 경남단감농협, 시농업기술센터 등에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내산 감은 최근 베트남과 합의한 검역요건에 따라 재배지 검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2020년부터 수출이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우리나라와 베트남간 추가 협의를 통해 베트남 식물검역당국(PPD)이 2019년 생산(수확)된 단감에 한해 재배지 검역요건을 적용하지 않고 수입을 허용함에 따라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시와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019년산 단감의 수출 검역을 진행해 2020년 새해가 밝자마자 국내 첫 베트남 공식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5> 김해온김에 관광마켓(봉하점) 개점
지역특산품ㆍ자활생산품 판매점

김해시는 김해시의 대표 관광지인 진영 봉하마을에 지역특산품 및 자활생산품 판매장 `김해온김에 관광마켓 봉하점` 문을 열었다.

김해온김에 관광마켓 봉하점 건물은 예전에 봉하마을 휴게소로 사용하던 공간으로 故 노무현 대통령도 이용했던 추억의 장소이다.

매장 안 곳곳에 대통령의 글귀나 사진으로 꾸몄고, 매장 외벽에는 포토존을 설치하여 봉하마을을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어린 자녀들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하여 모유 수유실도 마련하여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되었다. 관광마켓은 지역특산품과 자활생산품 등 40여종의 다양한 물품을 갖추었으며,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관광마켓 봉하점은 저소득층의 자활능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김해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사업장으로 지난 2017년 6월 김해여객터미널 관광안내소를 리모델링하여 김해온김에 관광마켓 1호점을 개점하였고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어 이번에 김해 진영 봉하마을에도 개점을 하게 되었다.

<6> 본산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착공 
봉하마을 주변도로 정체 해소 기대

김해시는 진영읍 본산지역 숙원사업인 본산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착공했다.

이 사업은 노무현 대통령 고향인 봉하마을 주변도로와 인근 본산공단 도로 간 상습정체를 덜기 위해 2021년 개통예정인 국도 14호선(동읍~한림)과 접속도로를 개설하는 것이다.

시는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진영읍 본산리 223-9번지 일원부터 국도 14호선 접속지점까지 474m 길이의 왕복 2차선을 2021년 8월까지 개설할 계획이다.

2021년 개통예정인 국도 14호선의 촉박한 일정을 감안, 시는 올 8월까지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9월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해 이달 현재 95% 보상을 완료했다.

본산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인해 기존대비 48% 이상 교통량 분산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며 주민 숙원사업임을 감안해 국도 14호선 개통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것이 김해시의 방침이다.

<7> 진영 삼각지구 도시계획도로 2구간 개설 착수
삼각지구 교통정체 대폭 해소될 전망

김해시는 진영 북구 삼각지구의 상습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계획도로 2구간 개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억원을 들여 삼각지구 1구간 54m(폭 8m) 도로를 개설한데 이어 2구간 145m 개설을 위해 현재 토지 보상 중으로 내년 1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2구간 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1구간과 연계해 삼각지구 교통정체가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삼각지구는 진영지역 교통 지정체 구간 중 하나로 구시가지로 가기 위해서는 부곡IC 삼거리나 국도14호선까지 돌아서 진입해야 하며 삼각지구 내 어린이들이 대흥초등학교로 가기 위해 진영육교 밑으로 돌아서 가거나 진영병원까지 돌아서 등하교 하는 등 불편이 따라 추가 진입도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8> 옛 진영역사 리모델링 진영역철도박물관 개관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철도 전문박물관

진영역사공원 내 진영역철도박물관이 개관하여 진영 읍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은 1905년에 지어졌다가 1943년에 다시 지은 옛 진영역사(驛舍)를 리모델링해 만든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철도 전문박물관이다.

옛 진영역은 대한제국 말기인 1905년 일제에 의해 군용철도가 놓이면서 개통됐으나 1940년 일반운수 영업을 시작하면서 진영뿐 아니라 경전선의 물류기점으로 활약해왔다.

2010년 경전선 복선전철화에 따라 105년 만에 폐역(廢驛)됐으나 2017년 진영 소도읍재활사업의 하나로 일대가 공원화되면서 박물관으로 변모할 수 있었다.

총 2동의 건물로 구성된 박물관은 철도승차권과 역무원 유니폼, 수ㆍ소화물 영수증 등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다양한 철도 물품들이 전시돼 있고 다양한 영상자료와 기관사 체험공간도 있다.

특히 제2전시관에는 옛 진영과 김해의 다양한 관광지를 형상화한 철도디오라마가 있어 버튼을 누르면 모형기차가 레일 위를 돌며 관련 영상을 관람객들에게 제공, 마치 기차여행을 하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외에도 기관차와 객차를 전시하고 객차를 리모델링한 북카페, 종합물놀이장, 진영에 있던 우리나라 마지막 성냥공장을 기념해 지은 성냥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췄다.

이번 진영역철도박물관 개관으로 옛 진영역 일원을 공원화하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해 침체된 진영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진영 소도읍재활사업이 모두 완료된다.

시는 2013년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206억원의 재원을 들여 소도읍재활사업을 진행, 진영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명품공원을 조성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진영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가 생겨나 지역민들에게는 향수를, 관람객들에게는 철도에 대한 다양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9> 진영역, 지난해 9월부터 주말 KTX 2회 증편 
봉하마을 주변도로 정체 해소 기대

서울과 김해ㆍ창원ㆍ진주를 오가는 경전선 구간에 주말(금ㆍ토ㆍ일) 기준으로 KTX 운행이 4회 증편되며 이 중 김해 진영역에 상ㆍ하행선 각 1회씩 총 2회 증편 정차하고 있다.

진영역을 오가는 서울행 KTX는 현재 1일 12회 정차하고 있으며 승객이 많은 주말에는 입석도 매진될 정도였으나 이날부터 금요일과 주말 시간대 2회 증편해 총 14회 운행함으로 해서 승객 편의를 제공하게 되었다.

상행선 KTX 증편열차는 오후 6시 16분 마산역을 출발해 오후 6시 37분 진영역에 정차한 뒤 오후 9시 25분에 서울역에 도착하며 하행선 KTX 증편열차는 오후 2시 30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후 5시 12분에 진영역에 정차한 뒤 오후 5시 33분에 마산역에 도착한다.

이 구간 KTX 증편을 위해 지난 3월 경남도와 창원시, 김해시, 진주시, 밀양시는 `경전선 KTX 증편 및 SRT 운행 추진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에 건의했다.

김해시는 공동건의에 이어 같은 달 1일 평균 6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진영역의 KTX 정차 횟수 부족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 민원을 한국철도공사에 전달하며 진영역 KTX 정차 횟수 증대를 요청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받아 시행되고 있다. 

<10> 진영읍 주민자치위원회 출범
새로운 진영발전 기대

진영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해 8월 힘찬 출범을 했다.

진영읍 주민자치위원회는 그 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구성이 되지 못하다가 주민 직접참여를 강조하는 정부 기조와 함께 지역 내에서 주민자치위원회 구성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8월 구성을 완료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참석한 외빈들은 "진영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주민의 자치활동 참여와 복리를 증진시키고 지역공동체 형성에 주춧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창영 위원장은 "진영읍 주민자치위원회의 출범이 타 지역보다 10여 년 늦었지만 항상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화합하며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여, 10년 후에는 가장 모범적이고 훌륭한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11> 진영레일파크 기차카페 개점
새로운 관광상품 기대

김해시는 진영레일파크 내 기차카페인 꿀벌여행이 개점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꿀벌여행 카페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김해지역자활센터 청년자립지원사업단에서 운영하며 청년교육강사도 양성할 계획이다.

전국에 45개 청년자립지원사업단이 있으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곳은 김해가 유일하다.

꿀벌여행은 새마을호 객차 2량을 리모델링한 기차카페로 이름처럼 커피와 벌꿀이 가미된 허니와플, 벌집아이스크림 같은 독특한 메뉴를 맛보며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도 있고 꿀벌 생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도 있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꿀은 김해지역자활센터 양봉사업단이 김해지역에서 채취한 꿀로 2018년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 동상을 수상해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진영레일파크는 진영 소도읍 재활사업의 하나로 폐쇄되기 전까지 105년 동안 지역민의 사랑을 받은 옛 진영역 일원을 공원으로 조성해 작년 11월 사업을 완료했다.

이곳은 이색적인 기차카페 외에도 옛 진영역사를 리모델링한 철도박물관, 우리나라 마지막 성냥공장을 기념하기 위한 성냥전시장, 아이들의 여름을 책임질 종합물놀이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시와 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저소득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이색적인 힐링공간이 되어 김해의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12> 진영 봉하마을 가로변 꽃 단장
가로변 화분에 메리골드 3600본 심어

봉하마을 가로변 대형화분에 메리골드 3,600본을 심어 관광객을 맞고 있다. 국화과 식물인 메리골드는 봄부터 가을까지 노란색, 귤색의 꽃을 피운다.

센터는 진영읍 꽃길 조성을 추진 중으로 특히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봉하마을인 만큼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심고 있다.

시가지 가로수 아래는 송엽국과 꽃잔디를 심고 금병산 등산로 입구에는 영산홍과 꽃땡깡을, 주민들이 즐겨 찾는 주천강변에는 코스모스를 주로 심는다.

진영읍 꽃길 조성사업에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함께 해 저소득층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13> 진영읍, 만세운동 100주년 표지석 제막
국권회복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

지난해 3월 31일 오전 진영읍 여래리 전통시장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영읍 기미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표지석 제막식이 열렸다.

진영읍 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회장 김광호)에서 주관하고 김해시와 진영읍 사회단체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축사, 제막식,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위령제 및 천도제,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표지석은 몸체는 화강암, 받침은 오석판으로 만들어져 가로 80cm, 세로 90cm, 높이 150cm의 규모로 제작되었으며, 표지석 전문에는 기미독립운동가의 이름과 그 공적이 새겨져 있어 시민들에게 그날의 함성을 되새기게 하고 있다.

한편 진영읍 기미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서울파고다공원에서 일어난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1919년 3월 31일, 4월 5일 2회에 걸쳐 진영시장에서 일어났던 김해의 대표적인 만세운동이다.

<14> 김해시는 진영 소도읍 재활사업 완공
도시 활력 증진 공모사업 선정… 총 사업비 206억원

옛 진영역 일원을 공원화하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해 침체된 진영 구도심의 상권 회복과 교통정체 해소가 기대된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진영 구시가지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옛 진영역과 우리은행 앞 국도 14호선을 연결하는 중로 1-9호선(연장 350m, 왕복 4차로) 도시계획도로를 우선 개통했다.

소도읍 재활사업은 2013년 국토교통부의 도시 활력 증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206억원으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명품공원을 조성하게 됐다.

당시 지역 국회의원의 지원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지원 받았으며 철도역 부지 3만㎡를 철도청으로부터 낮은 가격에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옛 진영역사를 리모델링해 철도박물관을 조성하고 제2전시관 내 옛 진영과 현 시가지를 형상화한 철도디오라마 등을 설치해 근현대문화 유물과 옛 진영 지역의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철거된 우리나라의 마지막 성냥공장을 기념하기 위한 성냥전시장을 설치했다.

또 기관차와 객차를 전시하고 객차를 리모델링해 북카페를 만들었으며 맞은 편에 종합물놀이장을 조성, 어린이들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목적구장, 테니스장, 운동시설과 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설치, 스포츠와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연장의 경우 도심 속 주거공간 내 공원이 있어 공연으로 인한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 보행로 연결구간을 활용했다.

이외에도 공원 전체 3만2,873㎡ 내 느티나무 숲, 메타세퀘이아 길, 이팝나무 군락 등을 조성하고 공원 연장 700m 구간 내 산책로를 설치, 힐링 공간을 설치하는 한편 야간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방범용 CCTV를 37곳에 설치했다.

<15> 여래리, 도로개설 소통 원활, 
대창초ㆍ한얼중 교실 증축 `주목`

진영읍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착착 진행되면서 옛 진영역사가 탈바꿈하여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래리 협성, 마루애, 장복아파트 등 공동 주택이 밀집해 있는 여래리가 시원하게 터인 도로개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래리는 제일고등학교와 한얼중학교 대창초등학교 등 편리한 학군이 몰려 있는 지역이었지만 도로 사정 때문에 다소 발전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것이 주민들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제 대창 초등학교에서 주공 아파트 앞까지 신원하게 도로가 개설되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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