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진영한빛도서관은 올 한해 진영지역 재활기관인 한서재활요양병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월 2회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988 책과 함께’라는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주고 책과 관련된 독후활동을 하며 건강 회복을 위해 노래, 다양한 만들기 등 신체활동으로 구성된다.

도서관은 지난 2018년부터 한서재활요양병원과 협약을 맺고 독서 프로그램 운영 40회, 500여권의 도서를 대출해주는 등 3년째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한서재활요양병원의 한 사회복지사는 “어르신들이 독서 프로그램 시간을 몹시 기다릴 뿐 아니라 프로그램을 무척 즐긴다”며 “건강 회복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 공공도서관으로서 역할에 보다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