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더불어민주당) 김해갑 국회의원 사무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돕는 캠페인에 동참한다.
지난 11일 민홍철 의원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우려로 화훼농가가 무척 어렵다고 한다"라며 "사회 각층에서 시작되고 있는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에 민홍철 의원실도 동참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졸업과 입학 시즌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 탓에 전국 대부분 학교의 졸업식과 입학식이 열리지 않거나 축소돼 꽃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김해 지역 초·중·고교, 대학 등도 졸업식과 입학식에 외부 인사와 가족을 초청하지 않는 등 행사를 축소하고 있다.
민홍철 의원실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친구와 연인 가족에게 한 다발의 꽃송이로 사랑을 전하자'라는 내용을 소셜 미디어(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이에게 꽃송이를 선물하자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민홍철 의원은 지난 7일 화훼농가가 많은 김해시 대동면을 방문해 거베라 재배 연구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민홍철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재난 상황이다"라며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들었고 농림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다음주 중에 농식품부 과장이 김해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8월 김도읍 의원 등과 함께 발의한 '화훼산업발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라며 "현재 화훼산업발전 기금 운용 등 세부 내용을 정하는 시행령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화훼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