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한림중학교(교장 박치섭)는 지난 14일 제67회 졸업식을 했다.
신종 코로나-19로 기존의 졸업식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실에서 작은 졸업식이 이루어졌다.
작은 졸업식으로 실망할 학생들을 위해 '개개인의 맞춤형 졸업식을 하자'는 의견을 모아 학생들 이름을 쓴 케익이 제작되고, 졸업생 이름을 쓴 현수막이 제작되었다.
이에 졸업생들의 반응은 세심한 배려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그 눈물은 결국 온 학교로 퍼져 재학생과 졸업생이 끌어안고 우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이 작은 졸업식을 매년마다 하자는 의견으로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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