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7일 활천동행정복지센터에서 도·시의원과 주민 대표 20여명을 상대로 활천동 체육관 건축설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활천동 체육관 건축설계 진행사항을 설명하는 동시에 1층에 개방형 화장실 추가 등 주민들이 원하는 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활천동 체육관은 동부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144억원을 들여 기존 어방테니스장 부지에 건립한다.

2019년 건축설계 공모심사를 거쳐 건축사사무소 GEM 등 2곳에서 제출한 응모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해 같은 해 11월부터 건축설계를 진행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945㎡ 규모이며 지하 1층, 지상 1층은 주차장 및 관리시설, 2층은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카페 등 편의시설, 3층은 다목적 체육관(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을 설치한다.

현재 건축설계 공정률은 30%이며 5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건축협의 및 설계경제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7월까지 마무리 한 다음 8월 착공해 2022년 7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

활천동 체육관이 건립되면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함께 전국체전 종목경기 및 각종 대회 개최를 통해 생활체육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생활SOC사업인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금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