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400만원서 올해 64% 많은 8800만원 지원
김해시는 올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시는 지난해 5400만원을 28개 농장에 지원했고 올해는 63% 증가한 8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희망농가는 3월 31일까지 경작지 기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관내 경작 중인 농업인이며 매년 반복해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과 피혜 예방을 위한 자부담 설치 노력이 있는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지원 시설은 멧돼지, 고라니 등의 농경지 침입을 막기 위한 철선, 전기울타리와 까치 등 조류에 의한 과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조망, 경음기 등으로 보조금 60%, 자부담 40% 비율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야생동물 개체 수 조절과 유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방지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 등에 피해를 입은 농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상금 지원과 함께 멧돼지, 까치 포획틀 무상 임대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천적이 없어진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농가의 적극적인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시청 수질환경과(330-2447)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