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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농업ㆍ농촌 지속가능성 확보
  • 최금연 기자
  • 승인 2020.03.02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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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원 투입 친환경 농업 고도화... 명품쌀 육성 4차 연도 102억원 지원

김해시는 지속적인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도·농간 소득격차 극복을 위해 친환경 농업과 명품 쌀을 적극 육성한다.

김상진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존 농업정책으로는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농촌과 도시, 농업과 환경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농업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5.0%이던 김해시 농업인구비율이 7년만인 2018년 3.7%로 1.3%p 감소했다. 농가 수와 농업인구로 보면 2011년 8737농가, 2만5333명에서 2018년 7861농가, 1만9720명으로 876농가, 5613명이 줄었다.

◇ 친환경 농업 육성

농업·농촌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시가 주목한 친환경 농업은 농업과 환경을 조화롭게 해 환경 보존과 농산물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농업으로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춘 시의 친환경 농업 육성책으로 친환경 인증 농가와 면적이 2017년 416농가, 347㏊에서 2019년 461농가, 371.8㏊로 증가했다.

2019년 기준 친환경 쌀 생산 규모는 24개 단지, 368호, 293ha로 총 1801t의 친환경 쌀을 생산, 이 중 780t을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145개소, 7만3284명에게 공급했다.

시는 친환경 농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올해 총 3개 분야 18개 사업에 26억3400만원을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친환경생산기반 조성 9개 사업 20억2000만원, 친환경농업 소득보전 3개 사업 2억1700만원,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 4개 사업 3억9700만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을 보면 12억원을 투입해 유기질 비료 1만4000t과 1000t의 토양개량제를 지원하고 3억2000만원을 투입해 유기농업 선도농가에 농산물 가공품 생산을 위한 가공시설을 지원한다.

김 소장은 “경남도 전체로 친환경농산물이 학교급식에 공급됨에 따라 품목별 소요량에 따라 성장전략품목을 지정해 집중 육성하고 주요 품목과 부존자원을 확대해 지역 실정에 맞는 친환경 농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해쌀 명품브랜드 육성사업

시는 지속되는 쌀 소비량 감소에 대응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김해쌀 명품브랜드 육성사업 5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계획에 따라 최고급 품종으로 인정받는 영호진미 생산 확대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사업과 고품질 쌀 생산 계약재배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시 농협공동법인을 사업 주체로 287농가 461ha 계약재배로 생산한 영호진미 벼 1548t을 전량 수매하고 계약재배 농가에는 벼 40kg 포당 5000원의 장려금을 지급,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닦았다.

또 생산기술의 표준화를 위해 완효성비료와 친환경유기농자재, 소모성 농자재를 지원하고 벼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한 공동방제, 농가 소득보전을 위한 쌀 소득보전직불제 등 25개 사업에 매년 100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명품브랜드 육성사업의 하나로 가야뜰 쌀 광고비 지원사업과 고품질 쌀 포장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 결과 2018년 브랜드 쌀 판매율이 2016년 대비 167% 증가했으며 지난해 11월 25일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환영만찬에 김해쌀 가야뜰 골드가 사용되기도 했다.

김해쌀 명품 브랜드 육성사업 5개년 계획 4차 연도인 올해는 식량산업 총 3개 분야 22개 사업에 102억원을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쌀 소득보전직불제 등 소득보전 및 경영안정 분야에 54억원, 벼 육묘 생산비 지원 등 고품질 쌀 생산기반 확충 분야 44억원, 고품질 쌀 홍보사업 등 쌀 소비 촉진 및 브랜드 마케팅 분야에 4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시는 가야뜰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홍보 지원을 하고 농협공동사업법인(RPC) 내 저장시설 확충과 한림농협DSC(벼건조저장시설) 신축을 통해 쌀 저장시설을 확보한다.

또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확대해 쌀 생산 감축을 추진하고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김 소장은 “김해쌀 생산현황을 분석해 고품질, 저비용 생산 체계를 구축, 소비자 요구에 맞게 차별화해 쌀 시장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쌀농업의 가치증대를 위한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시스템 구축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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