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월 28일 시민들이 지역의 살림규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2020년 예산분야 재정현황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방재정공시 제도는 시민들이 재정현황을 쉽게 이해하고,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지방재정법 제60조에 의거하여 예산분야와 전년도 결산분야를 2월과 8월에 나누어 연 2회 공개하는 제도이다.
주요 공시내용은 예산규모, 재정여건, 재정운용계획, 재정운용성과 등 4개 분야 21개 항목으로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 홈페이지(http://www.gimhae.go.kr) '정보공개-예산정보공개-재정공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김해시의 살림규모는 일반회계 1조 4,459억, 공기업 특별회계 2,329억, 기타 특별회계 807억, 기금 415억으로서 총 1조 8,01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897억원이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주요 분야별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5,350억을 비롯하여 문화 및 관광 1,405억, 수송 및 교통 1,232억, 환경보호 1,204억 등으로 모두 시민들의 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효율적인 예산 운용으로 주민참여예산 교육분야 최우수상, 지방재정혁신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각각 4천만원과 1억원의 지방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는 주민참여예산 운영 및 지방보조금 지원내역 공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재정현황을 공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재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여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