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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논평...4.15총선 여·야 김해을 당직자들의 분노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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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논평...4.15총선 여·야 김해을 당직자들의 분노를 보며...
  •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20.03.10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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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논평

4.15총선 여·야 김해을 당직자들의 분노를 보며...

3월 5일은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컷오프에 반발한 당직자 전원 총사퇴 결의를 하고 9일에는 미래통합당 서종길 예비후보 제외, 장기표 전략공천 반발 철회 촉구 결의를 하며 반발했다.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을 앞둔 지난 5일과 9일 '김해을' 지역 각 당 선출직 공직자와 당직자 핵심 당원 등은 자기당 소속 중앙당의 공심위의 결정에 반발하는 기자회견, 성명서, 촉구서, 당직 총사퇴 결의 등으로 혼란스러웠다.

이들이 그토록 분노하며 중앙당 결정을 '철회하라, 사퇴하라' 는 사생결단의 결의를 보이게 된 것은 모두 중앙당의 안일한 시간 끌기와 밀실 결정이 원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지방선거도 아니고 국민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을 앞두고 중앙당들이 지역에 보여준 모습은 실망 그 자체였다.

따지고 보면 실망을 넘어 '김해라는 도시를 우습게 보고 무시했다'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여·야 김해 지역의 여건을 보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간과 기간이 충분했지만 중앙당을 이끌고 있는 어설프기 짝이 없는 핵심 작자들의 안일하고 무능력으로 질질 끌며 힘 빼기에 올인 하다가 졸속으로 결정을 하는 바람에 당을 위해 충성해 온 지방 당원들에게 엄청난 분노와 실망 그리고 상처를 준 것이다.

민주주의 사회는 정당정치가 성숙되고 그로 인해 나라의 안정과 국민의 삶이 향상되어 즐겁고 행복을 누릴 때 정착되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처럼 정당을 가진 정치 지도자와 그 소속원들에 의해 비난과 비방 분쟁 단체행동 등을 유발하거나 이에 동조하여 사회를 혼란시켜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정당 정치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시민과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야 할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분열과 혼란을 부추 켜 놓고 그 누구도 사과 한마디 없다는 것은 국민을 위한 정치 시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오직 자기들만을 위한 정치를 해 왔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표로 먹고사는 정치인과 정치 집단이 그동안 자기들에게 표를 준 지역 사회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철저하게 봉사할 생각은 하지 않고 표를 준 유권자를 존중하지도 않으며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는 것이 절대다수 유권자들의 주장이다.

거대 정당 관계자들과 당선자들의 거만과 오만 자기당착에 빠져 지역 사회와 적극적인 의견 정취를 비롯한 다양한 소통의 부재가 이번 '김해갑·을' 사태를 초래한 원인이 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깊은 반성과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잘해도 수혜를 입는 사람은 적고, 다수가 즐거워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과 자신, 조직을 위해 세빠지게 잘했을 뿐이지 사람과 사람 지역사회를 위해 한 공적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을) 상무위원회 당직 총사퇴 결의문

지금까지 김해을 당원들은 故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가 깃든 김해를 지키기 위해 눈물겨운 투쟁의 역사를 써왔다. 국회의원 김정호는 당원들이 김해를 지키고자 만들었다.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후 김정호 의원과 당원들은 대동단결하여 다시는 김해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굳은 신념과 믿음으로 21대 총선 필승을 다져왔다. 2019년 5월 중앙당 조직당무감사에서 우수 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정되어 이해찬 당대표의 특별포상을 받았고 이는 우리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다.

그런데도 지역의 현실을 무시한 채 명확한 근거도 없이 전략선거구로 결정하여 공천배제를 시킨 것은 아무도 납득할 수 없다. 이는 중앙권력의 음모와 꼼수가 난무하는밀실공천의 산물이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

누구도 원치않고 이해하지도 못한 전략공천은 김해와 경남의 선거 전체를 망칠것임이 자명하다. 중앙당은 김해을 당원들이 쌓아올린 공든 탑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중앙당은 김해을 당원과 20만 유권자를 유린하지 말고, 진정 김해와 낙동강 벨트의 숭리를 원한다면 전략선거구 지정을 철회하고, 김정호를 공천하라.

이에 우리 경남 김해시을 지역위원회 상무위원회는 사즉생의 심정으로 다음과 같이 요구하고, 우리의 결의가 관철되지 않으면 상무위원 전원 당직을 총사퇴 할 것을 청명하는 바이다.

하나, 민주당의 주인인 당원으로 명령한다. 김해을 전략선거구 결정을 취소하라!
하나, 노무현의 정신으로 명령한다. 김정호 의원을 공천하라!

2020년 3월 5일

더블어민주당 김해시(을) 지역위원회 상무위원회 일동

 

미래통합당 ‘김해을’ 당협위원회는 장기표공천자의 사퇴를 촉구한다!

미래통합당 전·현직 시도의원과 당직자를 비롯한 당원협의회 모든 당원들은 지난 2월 28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김해을’지역 공천에 있어 중앙당의 전략공천 반대를 결의하였다.

그러나 중앙당과 공관위는 우리의 의지와 바람과는 다르게 6일 장기표공천자를 후보로 전략공천을 단행했다. 미래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땀 흘리며 지역을 누빈 예비후보들에게 한마디의 언질도 없이 반민주적이고 구태의연한 자세로 단행한 공관위의 결정은 김해시민을 우롱하고 ‘김해을’ 당원협의회를 마치 장난치듯 조롱하는 처사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여·야 모두 미래세대를 위한, 청년을 위한 혁신의 공천으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하고 있음에도 미래통합당은 ‘김해을’에 노쇠한 정치원로의 전략공천으로 구시대로의 회귀이자 중도보수층의 이탈을 가속화 하는 우를 범하였다.

장기표공천자 본인은 ‘직접 후보로 나가고 싶지 않지만 공관위에서 억지로 나가라고 해서 등 떠밀려 나왔다’는 말을 지역의 후배들에게 하고 있다. 이는 당의 명예에 대한 수치이고 김해시민에 대한 추악한 변명이자 후보로서 결격사유이다.

장기표공천자는 미래통합당이 보수통합의 과정에서 시민단체의 대표자격으로 밀실야합을 통해 ‘김해을’ 후보 자리를 보장받았다면 김해시민들과 당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쓰라린 상처를 안겨준 것으로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깨끗하게 후보를 사퇴하기를 촉구한다.

장기표공천자는 ‘김해을’ 공천으로 인해 지금도 온라인상으로 통합과혁신을 바라보는 많은 국민들이 이 결정에 대해 분노와 우려를 금할 수 없으며 혁신을 바라는 보수는 죽었다고 댓글을 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김해을’ 당원협의회는 단호히 요구한다. 장기표공천자는 지금 바로 사퇴를 발표하고 지역의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며 사회의 변혁을 꿈꾸던 그 시대의 존경 받던 원로정치인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

장기표공천자 자신의 잘못된 판단에 의한 욕심으로 ‘김해을’ 당원과 김해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에 희망을 절망으로 만들어 버리는 과오를 만들지 말고 스스로 공관위의 결정에 정정을 요청하는 대인배의 정치인임을 보여주시길 바란다.

장기표공천자 스스로의 사퇴 발표는 공관위에게는 나름대로의 역할을 인정해주는 것이고 본인에게는 정치공학적으로 깨끗함과 정직성으로 역사에 남을 정치인의 면목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만약 노정치인의 욕심이 아니고 나라를 위한 열망으로 국회의원이 될 자신이 있다면 당당히 경선을 통해 이길 수 있는 후보임을 표명하고 당원들이 화합하고 시민들의 지지를 받는 후보로서 그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공관위에 경선을 요청하기 바란다.

미래통합당에 있어서는 이곳이 경남의 최고 험지이기에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열심히 지역을 누비고 있는 이들을 배제하고 당원들과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이길 수 있다는 착각을 하지 마시라.

이러한 요구가 받아지지 않는다면 장기표공천자가 꿈꾸는 선거전략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며 ‘김해을’ 선출직 지방의원과 당직자, 당원 모두는 장기표후보의 김해 진출을 결사 항전의 자세로 막을 것임을 결의한다.

2020년 03월 09일

'김해을’ 당원협의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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