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연기로 어려운 납품 농업인 도와
김해시는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어려움에 처한 학교급식 농산물 공급 농업인 돕기에 나선다.
지역 농업인들은 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학교급식에 농산물을 공급해왔다.
이들을 돕기 위해 시는 16일~19일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김해 학교급식 농산물 꾸러미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또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김해교육지원청에서도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 납품 농산물 중 저장이 어렵고 공판장 등 타 농산물유통시스템에서 제 값을 받기 어려운 친환경 농산물 등 6가지 품목으로 꾸러미를 구성해 2만원에 판매한다.
물품 검수와 꾸러미 제작, 배송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재료 조달대행 수탁자인 김해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맡는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행사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해시 학교급식 참여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 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김해 농산물 구매가 가능하므로 지역 농업인을 돕고자 하는 착한 소비가 시민사회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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