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21대 총선에 김해시을 선거구(장유1,2,3동, 내외동, 주촌면, 진례면, 칠산서부동, 회현동)에 무소속으로 출마 인사를 드리게 된 전) 제7대 김해시의회 무소속 의원 이영철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지난해말부터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바이러스 코로나19로 많은 우려와 근심속에 생업에 대한 걱정이 날로 커져 가시리라 생각됩니다.

차분하고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잘 이겨 나가주시는 김해시민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하며, 하루라도 빨리 사태가 진정되길 함께 기도하면서 저의 출마의 변을 고하고자 합니다.

저는 많은 고민 끝에 지난 2월 14일 불출마를 결정하였고, 공개적으로 기자분들과 몇몇 지지자분께 말씀드렸던 바 있습니다.

하지만, 김해지역 최대 현안 중의 하나인 장유소각장 증설문제의 비민주적이고 위법한 추진에 맞서 지난 2년여간 김해시 행정에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있는 장유소각장 비대위 주민들의 지난한 노력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두 거대 정당의 후보자 공천과정을 보면, 민생과 지역현안보다는 그들 정당의 의석확보에만 열중하는 구태를 보이고 있어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시민여러분을 믿고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이 길에 나섰습니다.

저의 선택이 얼마나 힘들고 고독한 길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바보처럼 여러분 앞에 선 이유는 오롯이 시민을 대변하기 위함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기 위함이며 함께 비를 맞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김해시민이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김해시에도 주요 이해충돌 현안과 미해결 사안들이 있습니다.

1. 김해신공항 건설문제는 정당과 지역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민들의 동의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2. 김해에서 2023년 개최될 제104회 전국체전은 전국체육인 경연의 장은 물론 김해시 생활체육 저변확대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을 중점으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3. 김해시 생활폐기물소각시설인 장유소각장 증설문제는 안정적인 생활폐기물처리 백년지대계를 감안해 결정되어야 하며, 당장의 행정 편의나 모종의 의도에 의해 더 이상 비민주적으로 졸속 강행 추진되어서는 안됩니다.

장유소각장 문제는 김해시민 전체의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해야하는 문제입니다.

장유소각장 주변 주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김해시민 모두의 문제인 것입니다.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서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4. 국토의 계속적인 난개발을 중단하고 현재의 난개발을 정비해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자연환경을 회복시키기 위한 시간과 기회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됩니다.

5. 교육은 누구를 이기기 위한 교육이 아닌 아울러 함께 살아가야 하는 길을 안내하는 교육이어야 합니다.

6. 우리나라 최대의 민간공공임대사업자인 부영그룹과 진행중인 건설원가소송은 2012년 제기된 이후 8년이 지나도록 대법원 판결이 선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7. 경남지역의 주요기업인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가동축소로 해당 사업장의 노동자 및 김해의 많은 협력업체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위 사안들과 그 외 김해시의 여러현안들을 해결하고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난 16년여간 김해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항상 시민 편에서 수많은 활동을 해온 항상 우리편 영철이를 선택해 주십시오.

김해시민여러분, 김해시을 지역구 기존 국회의원 선거! 어땠습니까?

바람처럼 나타났다 바람처럼 사라져간 나그네 정치로 시민을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하지만, 영철이는 지난 16년여간 부영임대아파트 분양전환 및 건설원가소송, 창원터널 전면 무료화, 장유면 2개동 전환 중단 및 3개동으로의 전환, 각종 도로개설, 장유소각장 문제, 각종 민원해결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으며 2018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8.3%득표)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지역구에는 우리 문제를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대변할 영철이가 항상 시민여러분 곁에 있었고 함께 했습니다.

존경하는 김해시민여러분,

저 또한 사람이기에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고 실수도 있었던 점 뼈 속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영철이가 부족하고 성이 차지 않는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인정하고 반성하며 더 노력하겠습니다.영철이가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는 없지만 지난 16년간의 지역활동과 시의원을 지내는 동안 김해시민이 김해시의 주인이란 생각을 단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더 듣고, 더 공부하고, 더 소통하겠습니다.시민을 주인 대접하는 오직 한사람 영철이를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여러분의 자긍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반드시 차선이 아닌 최선인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지역의 현안과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있고 민의를 제대로 대변해 온 영철이를 이제는 ‘우리의 영철이’로 만들어 주십시오.

이번 총선에서 시민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성원으로 반드시 승리해 지역의 주요현안들을 해결하고 ‘시민이 주인인 정치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 3. 18.
무소속 이영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