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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난리에 "꽃놀이 갔다가"… 한차에 탄 5명 중 4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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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난리에 "꽃놀이 갔다가"… 한차에 탄 5명 중 4명 확진
  • 미디어부
  • 승인 2020.03.24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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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지인들과 꽃놀이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명은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데도 여행을 갔고, 그 결과 차량 1대를 함께 이용했던 5명 중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정부와 방역당국,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는데도, 봄꽃축제까지 취소된 마을에서 꽃놀이를 즐기다 '화'를 자초했다.

부산시는 전날 19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명이 양성 판정을, 19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역 내 확진자 누계는 107명으로 늘었다.

106번 확진자는 62세 남성, 107번 확진자는 62세 여성으로 모두 사하구에 거주한다. 두 사람은 지인 관계로 지난 18일 전남 구례 산수유 마을에 꽃놀이를 다녀온 뒤 증상이 시작됐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함께 꽃놀이를 간 사람 중 1명이 경주 35번 환자다. 시의 1차 역학조사 결과 경주 35번 환자, 경남 89번 환자, 부산 106번, 107번 환자 등 4명을 포함해 5명이 꽃놀이를 다녀왔다.

이들은 1대의 차량을 이용해 함께 꽃놀이를 다녀왔는데, 5명 중 4명이 감염된 것이다.

시는 106번, 107번 환자의 감염 원인으로 경주 35번 환자를 꼽고 있다. 경주 35번 확진자는 나들이 당시 발열 등의 코로나19 증상이 있었던 반면, 106번, 107번 환자는 증상이 없었기 때문이다.

야외 활동 보다 차량에 오랜 기간 함께 있었던 만큼, 차량 내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이들을 두고 당장 비판의 시선이 쏟아진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정부와 방역당국, 의료전문가들이 ‘외부활동 자제’를 꾸준히 강조해왔지만, 꽃놀이를 다녀왔기 때문이다.

시는 당장 감염경로를 차량 내부로 한정하고 있지만, 한 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꽃놀이 특성상 야외감염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훨씬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며 국민들의 동참을 요구했는데, 이번 꽃놀이 여행자를 반면교사로 삼아 시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 관계자는 “개화시기가 다가오면서 야외활동 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 일정한 거리를 두고, 충분히 환기되는 상황 속에서는 감염 가능성이 떨어지지만 밀집해 모이는 건 위험하다”며 “최대한 야외활동을 줄일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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