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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금지명령' 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 현장 어땠나…밀집집회·마스크 미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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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금지명령' 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 현장 어땠나…밀집집회·마스크 미착용
  • 미디어부
  • 승인 2020.03.2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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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3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에 집회금지명령을 내린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사랑제일교회의 지난 22일 주일예배 모습에서 기본 방역수칙에 어긋난 모습들이 포착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이날부터 4월5일까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사랑제일교회는 2000명 넘는 참석자들이 밀집 집회를 계속하고 명단도 작성 안했다. 일부 신도는 마스크도 쓰지 않았다"라며 "즉각 시정을 요구했지만 교회 측은 묵살했고, 공무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쏟아냈다,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행정명령의 이유가 된 22일 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에서는 박 시장의 말처럼 문제점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앞서 서울시는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예고하고 7대 수칙으로 Δ입장 전 발열·기침·인후통 등 증상유무 확인 Δ마스크 착용 Δ손소독제 비치 Δ예배시 신도 간 2m 이상 거리 유지 Δ식사 제공 금지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너알아tv' 등을 통해 생중계된 22일 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 현장에서는 주최 측이 7대 수칙인 신도들의 마스크 착용 및 방명록 작성을 돕고, 발열 유무 등을 확인하는 모습이 나온다.

또한 예배를 보는 신도들 역시 마스크를 쓰고 간격을 띄우고 앉아 예배를 보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신도간 거리는 2m가 아닌 1m 내외로 떨어져 있으며,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좁게 붙은 채로 예배를 보고 있다.

박중섭 사랑제일교회 부목사도 예배 중 "서울시 관계자도 눈이 있으면 봐라. 2m는 안 되도 간격 띄어놓고 (예배)한다"며 '예배시 신도 간 2m 이상 거리 유지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사실상 시인했다. 또한 그는 "경찰이 동원돼 예배오는 길목을 막고 있고, 서울시에서 전수조사한다고 한바탕 난리쳤다"며 "반드시 종암경찰서장 고소고발조치하고, 서울시에는 예배방해 및 종교탄압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일예배에서 간격을 2m 이상 두지 않은 점 이외에도 7대 수칙에 어긋난 행동은 또 있었다. 일부 신도들은 마스크를 벗고 찬송가를 부르면서 예배를 봤다. 특히 가장 앞자리에 앉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예배 초반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이후 마스크를 벗은 채 찬송가를 부르는 등 예배를 봤다.

김 전 지사는 신도들 앞에 서서 울먹이며 "서울구치소에 (전광훈 목사와) 같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많은 국정원장 등이 갇혀있다"며 "저는 그 자리에 문재인(대통령)과 저 주사파들을 모두 체포해서 그곳으로 잡아넣고 우리 목사님 빨리 석방되는 그날까지 우리들은 더 뜨겁게 기도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가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법 80조에 따라 참여하는 개개인은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또한 서울시는 만약 예배를 강행하다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확진자 및 접촉자 치료비 일체와 방역비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박원순 시장은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한 모든 교회가 협력하고 있다"며 "특별히 제일사랑교회에 극단적 조치를 취한 것은 종교의 자유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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