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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기적의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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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기적의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작품집
  • 조민정 기자
  • 승인 2020.03.27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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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선 작가와 함께한 문학의 날들 발간

김해기적의도서관은 작년 가을 시작한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결산하고 참가자 작품을 모아 ‘송미선 작가와 함께한 문학의 날들’을 발간했다.

이 작품집은 7개월 동안 도서관 상주작가로 활약한 송미선 시인의 감상과 14개 세부 독서 프로그램 소개, 작품이 190페이지에 걸쳐 방대하게 수록돼 있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해 국민체육기금을 재원으로 문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 창작여건을 개선하고 도서관은 작가가 상주하며 전문성을 기반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해기적의도서관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송미선 시인과 함께 2019년 9월부터 이달까지 기적이네 문학친구 가을호와 겨울호를 편성해 영유아부터 노년층에 이르는 전 연령 시민들이 문학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했다.

영유아들과는 동시에 음률을 붙여 노래로 만들고 율동을 곁들여 역할극놀이로 풀어본 ‘함께 만들자! 동시 쏭(song)!’을, 초등학생들과는 가족, 친구, 선생님, 장래 희망 등 일상적인 소재를 활용해 일기나 편지 쓰기의 형식으로 동시를 지어보거나 자주 쓰는 한자의 생성원리를 배우고 익힌 글자를 활용, 짧은 글을 써보는 ‘일기로 시작하는 글쓰기’, ‘쓰윽 동시 1·2’ ‘매일 읽는 한자, 매일 쓰는 동시’ 등을 운영했다.

특히 어린이들과 시를 읽고 전통놀이와 접목해 시극으로 풀어본 ‘놀아보자 시 놀이 한판’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웹툰으로 스토리텔링을 펼친 ‘기적의 웹툰 공작소’, 아이가 쓴 글을 엄마가 완성시키는 ‘아이 한 줄, 엄마 한 줄’은 호응도가 상당했다.

성인들과는 문학 작품을 함께 읽고 도서관 주변의 율하천을 함께 걸으며 감상을 나눈 ‘상주작가와 율하천 걷기’, 노인정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시로 표현해 본 ‘김해 할매 시인들’, 다문화 가정 여성들과 삶의 애환을 나눈 ‘다시(다문화여성의 시)’ 등을 운영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송미선 작가와 함께한 문학의 날들이라는 작품집 부제가 말해주듯 이 책은 김해기적의도서관에서 송미선 시인과 함께여서 가능했던 문학에 흠뻑 빠져 즐거웠던 날들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의미로 묶어낸 것”이라며 “한 눈에 사업을 정리하고 향후 도서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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