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김해시 '코로나19' 피해 조사…적극 지원
상태바
김해시 '코로나19' 피해 조사…적극 지원
  • 최금연 기자
  • 승인 2020.03.31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4일부터 7개 분야 피해 현황 집계
허성곤 시장 “가용재원 총동원 민생 안정”

김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분야별 피해 상황을 조사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해시 비상경제 상황실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소상공인, 기업체, 고용, 건설, 농수축산, 대중교통, 문화관광 7개 분야 피해 현황을 집계 중이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소상공인 분야는 대다수가 자금 부족을 이유로 879건이 접수돼 779건은 자금안내를 하고 100건은 관련 시책을 안내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해센터로 내달 1일부터 실행되는 자금대출을 신청한 건수는 총 34건으로 나타났다.

기업체 분야는 서비스, 제조 모두 정부 재정 확대를 통한 금융지원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피해 유형은 접수된 98건 중 원자재수입 34건, 자금난 18건, 부분가동 16건, 가동중단 8건, 내수납품중단 6건 순이며 시는 경영안정자금과 상생협력자금을 안내했다.

고용 분야는 25일 기준으로 고용유지 지원금이 총 274건으로 전년대비 7.6배, 실업급여도 총 4186건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건설 분야는 전국적으로 국내 수주는 6년 내 최저인 140조원이고 건설 투자는 전년대비 2.5% 감소한 253조원이다.

농수축산 분야는 세 차례 걸친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에 쓰이는 친환경 쌀 판로가 막히는 것을 비롯해 가축시장 휴장으로 농가 사료값 부담이 늘고 송아지 경매가격 하락이 우려된다.

시 학교급식지원센터로 작년 3월 공급된 농산물 가액은 총 7억4000만원이고 올해는 6억4000여만원이 예정됐으나 개학 연기로 납품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화훼가격도 졸업, 입학식 취소로 최소 50%에서 최대 81%까지 하락했다.

대중교통 분야는 김해여객터미널, 시내버스, 경전철, 교통약자콜택시 모두 이용객이 감소했으며 하루 평균 최소 40%에서 최대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 분야는 여행업과 관광호텔업 예약이 줄취소되면서 2월 중순부터 한달간 피해 건수가 여행업은 133개 업체에서 3만123건, 피해액은 19억여원, 관광호텔업은 2개 업체에서 5327건, 피해액은 역시 19억여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는 분야별 지원에 나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에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디딤돌 공공일자리사업으로 100명에 7억여원을 지원하고 240억원 한도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 중이다. 이와 별도로 200억원 규모 시 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를 완료했다.

또 김해사랑상품권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을 확대하고 이벤트를 추진 중이며 자영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을 적극 장려 중이다.

농어촌발전기금과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을 각각 109농가에 31억여원, 41농가에 5300만원 제공했다. 이밖에 시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기업 지원 관련 조례 5건을 오는 6월까지 개정한다.

시는 앞으로 정부 추경에 따라 지역고용 특별지원 4개 사업(단기실직자 일자리사업, 특수고용근로자 및 프리랜서 생계비 지원, 영세사업장 무급휴업휴직 근로자 생계비 지원 등)을 23억여원 규모로 추진하고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지원사업을 23개소, 39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4월부터 2분기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긴급경영자금을 200억원 추가 편성해 지원한다.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7개 골목상권 한마당 행사와 전통시장 동시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

특히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위해 도와 50%씩 195억원을 편성해 중위소득 100% 이하 6만8000여가구별 30~50만원을 지원한다.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시내·시외버스업계를 위해 재정지원금을 선지급한다. 이외에도 직원 복지포인트를 관내에서 사용하도록 독려한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전 재원을 총동원해 어려움에 처한 우리 시민들을 도울 것”이라며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은 주저하지 말고 비상경제상황실로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