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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임, 김해공항 확장에 대한 김정호ㆍ장기표 후보에 공개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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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임, 김해공항 확장에 대한 김정호ㆍ장기표 후보에 공개질의
  • 4.15총선취재단
  • 승인 2020.04.03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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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동남권 신공항이 김해공항 확장입니까?
김해공항 확장 반대하십니까?
❷ 작년 민주당, 김해시가 부르짓던 김해공항확장 반대가 왜 동남권 신공항으로 단어가 바뀌었습니까?
❸ 다시 한번 묻습니다. 김해공항을 24시간 허브 공항 만드실 겁니까? 김해공항확장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 김해시민의 안전과 삶의 터전을 파괴하는 김해공항 확장,
동남권 신공항으로 단어를 바꾸고 경제 살리기로 포장하면 된다?
당리 당락에 의해 시민과의 약속을 깨는 것은 부끄러운 짓

김해 지역의 김해신공항 확장 반대를 주도하고 있는 배주임 국회의원후보(김해을/정의당)는 4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장기표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공개 질의를 던졌다.

다음은 배주임 후보의 공개질의 전문

저는 이번 총선에 나서며 ‘우리 마을 정책공모’를 진행하였고, 김해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을 선정하여 공약으로 발표하였습니다.

그 첫 번째는 ‘녹색 친환경 도시 김해’를 열망하는 공약으로 “장유소각장 전면 재협의”, “주촌 의료폐기물 소각장 백지화”를 주민들이 제일 먼저 제안하셨고 소음공해 유발 “김해공항 확장 반대”, “주촌 악취해결 및 친환경 축산”의 공약으로 시민의 건강권과 안전권을 지켜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강력하게 김해공항을 24시간 허브 공항으로 확장반대 합니다.

첫째, 김해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습니다.

김해공항은 항공기 조종사들이 가장 위험한 공항으로 꼽았고 조종사들이 우선 김해신공항 확장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활주로 북측에 위치한 돗대산, 신어산 등 장애물로 인해 이륙 시 급선회 내지 급상승이 이뤄지고 착륙 시 남풍이 불면 조종사들이 가장 두려워 한다는 180도 방향을 전환해야 하는 ‘김해 써클링 어프로치’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김해공항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항공사고로 기록된 2002년 중국 민항기 돗대산(김해시 지내동) 충돌사고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해공항을 확장하겠다는 정부의 김해신공항 건설안 역시 이러한 문제의 개선 없이 현실화된다면 진입표면 장애물 존치, V자 활주로 앞 산악지형 등으로 급상승과 급강하가 이뤄져 더 위험한 공항이 될 것이 자명합니다.

김해공항이 안고 있는 문제로 인해 선회비행과 급상승을 하는 항공기는 최대 출력을 사용하게 되며 이로 인해 다른 공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소음이 발생합니다. 김해공항 출발 항공기의 저소음 운항절차 위반이 다른 공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지난해 지역의 한 언론기관이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비공개 착륙 시뮬레이션을 입수해 검토한 결과를 보도했는데 검토에 참여한 전문가는 ‘착륙선상에 위치한 높은 산들 때문에 당혹스러우며 레이더와 압력 센스 계기의 차이가 있어 난기류 등이 겹치면 심각한 상황일 될 수 있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역 대학에 의뢰해 실시한 자체 비행 시뮬레이션을 분석한 결과, 이착륙 시 급상승과 급강하가 이뤄지고 착륙 실패 시 활주로 앞쪽 산악지역에 막혀 고층 아파트가 즐비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상공으로 복행(착륙하려고 내려오던 비행기가 착륙을 중지하고 다시 날아오름)하게 돼 충돌 위험과 동시에 주거지역에 소음 폭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둘째, 우리 삶의 터전을 파괴합니다.

김해공항 확장은 문화재보호구역 훼손, 철새이동경로 중첩에 따른 조류 충돌, 평강천 호소화에 따른 오염 등 현재의 김해신공항은 부산과 김해의 자연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계획입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번 3월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마지막 대정부 질문에서 김정호 후보께서 "지역경제 앵커시설로서 24시간 중장거리 노선을 취항 할 수 있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이미 국토부와 총리실이 김해신공항을 확장하는 것을 알고 계셨지요?

그래서 동남권 신공항으로 말바꾸기하신 것 아니십니까?

만약에 총리실에서 김해신공항 확장으로 결정하면, 김정호 후보께서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는 김해 시민들과 끝까지 반대할 것입니다.

이 문제는 밀양이냐, 가덕도냐의 정치적 논리도 아니며, 경제적인 것을 무시하고 신공항 확장을 무작정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행기의 급선회 급상승으로 김해 시민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자연의 파괴가 눈앞에 뻔히 보이는결과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거대 양당은 답을 하셔야 합니다.

건설업자에게 이익을 주기 위한 토목공사가 목적이 아니라면, 김해신공항이 왜 동남권신공항, 경제활성화로 작년과 다른 목적과 방법을 말씀하시고 계십니까?

코로나19로 인간이 떠난 관광지에 자연과 동물이 돌아오고, 알을 낳는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한번 파괴된 자연을 회복될 수 없습니다.

자연이 없는 미래를 후세에게 준다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김해 신공항 문제는 이러한 관점에서 전면 재검토 되어야 합니다.

김해시민을 위해 일할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들은 반드시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제시해야 하고 주권자인 시민들은 면밀히 검토하여 누가 김해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후보인지 가려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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