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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민주 16년만에 '단독 과반' 예측…통합 107~133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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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민주 16년만에 '단독 과반' 예측…통합 107~133석
  • 4.15총선취재단
  • 승인 2020.04.15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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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 사무원들이 개표를 하고 있다. 2020.4.1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21대 총선 투표에 대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당을 합해 최소 153석에서 최대 178석까지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미래한국당과 합해 적게는 107석, 많게는 133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총선 당시 '녹색 돌풍'을 일으킨 국민의당이 원내 3당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했던 당시와 비교해 이번 총선에서는 제3당이 최대 8석(정의당)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21대 국회는 거대 양당 체제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후 6시 15분 발표된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KBS는 민주당·더불어시민당 155~178석,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107~130석, 민생당 0석, 정의당 5~7석, 국민의당 2~4석, 열린민주당 1~3석으로 예측했다.

MBC는 민주당·더불어시민당 153~170석, 통합당·미래한국당 116~133석, 민생당 0석, 정의당 5~6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2석, 무소속·기타 1~5석으로 전망했다.

SBS는 민주당·더불어시민당 154~177석, 통합당·미래한국당 107~131석, 민생당 0~4석, 정의당 4~8석, 국민의당 3~5석, 열린민주당 0~3석으로 봤다.

출구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과반을 넘어 최대 178석까지 가능하다는 예상이다.

반면 제1당 탈환을 노렸던 통합당은 일단 출구조사에서는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의석수가 133석으로 제시됐다.

출구조사 결과만으로는 군소정당은 극히 열세를 나타냈다. '제3지대'를 외쳤던 민생당은 0석에서 최대 4석, 정의당은 4석에서 최대 8석,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은 국민의당은 2석에서 최대 5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여권의 또다른 비례대표 정당인 열린민주당은 0석에서 최대 3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출구조사대로라면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포함)은 20대 국회 123석에서 30석 이상을 추가해 과반을 차지하게 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게 되면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만이 된다.

특히 여기에 민주당 출신 인사들이 주도해 만든 열린민주당은 물론 범여권 정당으로 분류되는 정의당까지 합할 경우 범여권은 최대 180석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여대야소가 되면 정국의 방향추는 크게 기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 후반기에도 불구하고 국정 운영동력에 힘을 얻을 전망이다. 검찰개혁 등 남은 개혁과제를 추진할 동력도 한층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범여권이 180석을 넘길 경우 패스트트랙 법안의 단독 추진이 가능한 것은 물론, 통합당 등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할 수 있다.

다만 출구조사는 여전히 예측치인 만큼 끝까지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 실제로 20대 총선에서도 상당수 지역에서 출구조사가 어긋나면서 당선자가 뒤바뀐 바 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2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3사 사전 출구조사결과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2020.4.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반면 이 같은 출구조사가 현실화할 경우 제1야당인 통합당은 지금보다 범여권에 밀려 정부 여당을 견제하는데 한층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합당은 실제 개표 결과에서 민주당에 과반 의석을 내주고 패배할 경우 지난 2015년 20대 총선부터 21대 총선까지 전국단위 선거에서 4연패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당장 황교안 당 대표 등 지도부에 대한 패배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당 지도부는 와해될 가능성이 높고, 2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당내 당권·대권 주자 경쟁이 심화되면서 혼란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지도부는 출구조사에서 과반이 예측됐지만 아직 개표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반면 통합당 지도부는 전반적으로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광진구을 후보와 남편 조기영 시인이 15일 서울 광진구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2020.4.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한편 지역구 출구조사의 경우 주요 격전지에서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들이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종로의 경우 이낙연 민주당 후보가 53.0%, 황교안 통합당 후보가 44.8%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49.3%, 오세훈 통합당 후보가 48.8%로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이수진 민주당 후보가 54.0%, 나경원 통합당 후보가 43.2%를 얻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서울 송파을에서는 최재성 민주당 후보가 43.3%, 배현진 통합당 후보가 53.2%로 전망됐고, 서울 강남갑에서는 김성곤 민주당 후보가 39.9%, 태구민 통합당 후보가 58.4%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 안양동안을에서는 이재정 민주당 후보가 50.6%, 심재철 통합당 후보가 45.1%, 추혜선 정의당 후보가 3.3%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경남 산청·함양·합천에서는 통합당 공천 탈락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태호 후보가 43.0%를, 강석진 통합당 후보가 37.7%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4선 현직 의원끼리 맞붙은 대구 수성갑에서는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37.8%, 주호영 통합당 후보가 61.2%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 남을에서는 박재호 민주당 후보(50.7%)와 이언주 통합당 후보(48.8%)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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