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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기록적 `압승`… 통합당 궤멸적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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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기록적 `압승`… 통합당 궤멸적 `참패`
  • 4.15총선취재단
  • 승인 2020.04.17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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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역구 163석, 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
비례 미래한국당 19, 시민당 17, 정의당 5, 국민 3, 열린 3
더불어민주당 지역당선자 163+비례 17+열린민주당 3=183석

21대 총선에서 180석을 차지한 `거대 여당`이 탄생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 163석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17석을 얻어 단독으로 180석의 의석을 확보했다.

여기다 열린민주당 3석까지 포함하면 183석이라는 거대 여당이 탄생하게 된다.

앞으로 4년 동안 단독으로 국회를 운영할 수 있어 문재인 대통령 2년 임기 동안 레임덕은 사라지고 국정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은 지역구 84석에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이 19석을 얻어 개헌 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 확보에 그쳤다.

코로나19 사태 한복판에서 치러진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난 극복`을 전면에 내세운 반면 미래통합당은 오만한 `야당  심판` 무능한 `정권 심판`이란 구호를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돌아온 것은 오만한 야당 심판이었다.

총선 한 달 전만 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좋지 않았지만 코로나19에 대처를 잘한 정부와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올라가면서 집권 여당도 덩달아 지지도가 상승했다.

1번을 찍어 준 국민들은 국정 안정과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더욱 총력을 쏟아 달라는 여망과 경제를 안정시켜 달라는 청원을 투표로 표현했다는 반응들이다.

오만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던 더불어민주당도 이참에 겸손하게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회를 운영해야 할 것이다.

`오만한 정부 오만한 집권 여당`이라고 싸잡아 몰아세우며 심판해 달라고 애원했던 미래통합당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해 볼 때 오만함은 극에 달했다고 본다.

사사건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쏟아내며 국회를 마비시키고 막말과 거친 언행으로 대안 없고 품위 없는 오만함이 국민을 분노케 한 것이라는 평들이 많다.

협조할 것은 하고 따질 것은 따져 가며 국민의 고충을 덜어 줄 생각은 하지 않고 장외투쟁만 일삼다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했다는 자평도 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송파구에 미래통합당으로 출마하여 당선된 김웅 후보는 통합당의 선거 참패와 관련해 "아무리 정권이 오만해도 오만한 야당이 심판할 수는 없다는 게 국민의 뜻이라고 본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김웅 당선인은 1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통화에서 이번 총선 결과 통합당 참패 원인에 대해 "통합당에서 대안을 많이 제시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총선 패배를 인정했다.

김 당선인은 "우리 당은 3년 전에 탄핵이라는 엄청난 심판을 받았던 당"이라며 "그렇다면 상대의 문제점을 제시하는 것보단 우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했는데 그게 너무 없었다"고 자책했다.

이어 "현 정부의 실정만 부각시켰지 그걸 우리가 어떻게 바꾸겠다는 걸 보여주지 못했다"며 "사실 저도 (중앙당에 있으면서) 도대체 그럼 우리는 경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감이 잘 안 왔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같은 당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텐트` 발언 등에 대해서는 "그분 혼자만의 문제라고 보기보단, 세월호 침몰이라는 엄청난 아픔에 대해 우리가 공감하고 있느냐의 문제"라며 "이를 두고 개인의 일탈이라는 식으로 대응을 하니까 국민들이 봤을 땐 그 엄청난 아픔에 대해 (통합당이) 과연 공감을 하느냐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보수가 이렇게까지 감수성이 부족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야 하느냐 한탄스러웠다"고 했다.

정치집단이 국민의 마음과 동떨어진 일탈로 한쪽으로만 기울여 지다 보면 이번과 같은 쓴맛을 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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