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제일고등학교(교장 박수만)는 4월 24일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원격으로 실시함에 따라 학교에서는 자체 계획에 의거하여 워킹스루 방식으로 전교생에게 문제지를 배부했다.
제일고는 4월 24일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원격으로 실시함에 따라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워킹스루 방식으로 문제지를 배부하기로 자체 계획을 수립했다.
24일 전교직원이 함께 1, 2, 3학년 학생들에게 문제지를 배부하는데 동참하였고 그 결과 전체 학생 중 75%(3학년 83%)의 학생이 문제지를 수령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대응 조치에 맞추어 사회적 거리 두기(2m 간격 유지), 발열 체크, 비닐 장갑 착용 후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봉투에 문제지를 담도록 했다.
학교에서 시험지를 수령하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 확인을 하여 경상남도교육청 및 EBSi를 통해 시험지를 출력하여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박수만 교장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원격 실시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의 걱정이 많을 것으로 보고 본교는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전체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배부하고자 하였습니다. 결과는 다를지라도 시험에 응시할 수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번 기회로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교문에 걸린 현수막 내용인 ‘너희는 학교의 봄이야! 빨리 만나자’라는 문구처럼 우리 교사들은 학생들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 등교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