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어천 다슬기 방류 대대적 환경정화활동 나서
자연보호연맹 김해시협의회(회장 조숙자)는 16일 관내 대표 도심하천 중 한곳인 신어천과 주변 시가지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슬기 방류행사와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협의회는 ‘우리동네는 내손으로’라는 구호 아래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열어오던 ‘우리동네 V-day(Volunteer-day) 행사’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정 중단했다가 생활방역체제 전환에 따라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 자연보호활동을 재개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이날 수질 정화에 탁월한 다슬기 종묘 30만 마리를 신어천 상류에 방류했다. 청청 1급수에 서식하는 다슬기는 하천 청소부로 불릴 만큼 뛰어난 수질정화능력을 갖고 있으며 한 마리가 연간 2,000~3,000마리의 새끼를 낳는 번식력 때문에 최고의 하천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조숙자 회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길 소망하며 내년 여름에는 신어천 곳곳에서 다슬기를 만져볼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쾌적한 자연생태도시 김해 만들기에 협의회도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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